고속도로 기술형 입찰 3건 5월 중 동시 발주된다


고속도로 기술형 입찰 3건 5월 중 동시 발주된다


   올해 고속도로 기술형 입찰 3건이 5월 중 동시에 발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 외 2건은 하반기에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문산~도라산간 고속도로 노선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문산~도라산간 고속도로 2개 공구와 양평~이천간 고속도로 1개 공구가 기술형 입찰로 5월에 발주될 것으로 전했다.


이외 올해 울릉공항 건설공사와 엄궁대교 건설사업이 하반기에 기술형 입찰로 발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산~도라산간 고속도로 1·2공구는 추정금액이 4516억 원으로 최근 대북관계에 따라 발주시기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추경예산 심사와 함께 문산~도라산간 고속도로 공사의 총사업비 심사가 이달 중순 실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이후 일정을 감안해서 내달 초 발주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양평~이천간 고속도로 4공구의 경우도 대형공사 입찰심의를 통해 기술제안 방식으로 발주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올해 기술형 입찰 3건이 5월 초 발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기술형 입찰을 준비하는 건설업계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산~도라산간 고속도로 1공구는 추정액이 1천억 원대로 연장 3.6km, 교량 5개소, 터널 1개소가 설치되는 사업으로 현재 코오롱 건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공구는 추정금액이 3천억 원대로 연장 7.26km로 평화대교(연장 1960m)를 비롯해 교량 7개소가 건설될 예정이며, 금호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SK건설 등 대형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양평~이천간 고속도로 노선도

 

또한 양평~이천간 고속도로 4공구 공사는 연장 4.34km로 터널 2개소와 교량 4개소가 설치되며, 두산건설, 태영건설, 한화건설 등이 수주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지난해 유찰된 울릉공항 공사는 부산지방항공청에서 물가변동을 감안해 추정금액을 6000억 원으로 기획재정부에 요청했으며,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되면 입찰공고할 예정이나, 상반기에 공고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했다.




또힌 부산시에서 턴키로 추진하는 엄궁대교 건설사업은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을 진행 중으로 4월 말 협의가 완료되면 하반기 초에 입찰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엄궁대교 건설사업은 연장 3km(폭30m)의 교량을 가설하는 공사로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된 총사업비는 국비 1727억 원, 시비 2005억 원 등 3732억 원이다. 이 사업에는 극동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SK건설 등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가 전했다.​ 

조재학 jjhcivil@daum.net  기술IN 신문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