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현대화사업'의 설계공모/개포주공5단지, 공모 방식 새 단지 설계안 마련


인천 소래포구 '현대화사업' 설계공모


2017년 3월 대형화재 발생


   인천시 남동구는 소래포구에 신축 어시장을 건설하는 '현대화사업'의 설계공모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17년 3월 대형화재로 잿더미가 된 소래포구 어시장을 새로 건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접수는 이달 10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응모희망자들은 국제자산신탁 본사에 응모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 소래포구[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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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11일에는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가 열리며 심사결과는 다음 달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당선자에게는 3억6천만원 내에서 기본·실시설계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우수상 당선자에게는 2천만원, 입선 당선자에게는 1천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남동구는 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총공사비 51억원을 들여 올해 하순께 신축 어시장 건설에 착수할 방침이다.


설계·공사비는 모두 현대화사업의 주체인 '소래포구현대화사업협동조합'에서 부담하며 준공된 어시장은 남동구에 기부된다. 대신 조합원들은 일정 기간 어시장 내 점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남동구 관계자는 "신축 어시장 준공은 내년 봄어기(4∼6월)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신축 어시장을 계기로 소래포구의 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개포주공5단지, 공모 방식 새 단지 설계안 마련


개포지구 랜드마크 만든다

개포주공5, 재건축 현상설계공모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가 공모 방식으로 새 단지 설계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이날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열고 설계용역 공모에 나선다.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누리장터 전자입찰을 통해 공개경쟁 방식으로 설계를 공모한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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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공모는 불특정 업체 다수로부터 단지 설계안을 제안받은 뒤 조합원 의결 등을 통해 사업에 쓸 설계안을 고르는 방식이다. 


금액 등 용역 조건을 따져 설계업체를 먼저 선정하고 설계안을 받는 일반경쟁입찰보다 용역 비용이 비싸고 결정 기간이 긴 편이다. 대신 경쟁을 통해 우수한 디자인을 고를 가능성이 높다. 고급 아파트 수요가 높은 강남권 대규모 재건축 단지 등이 일반경쟁입찰 대신 공모를 택하는 이유다. 대치은마(재건축 계획 약 5930가구), 잠실우성1~3차(2716가구), 잠실주공5단지(6401가구), 잠실진주(2870가구), 반포우성(596가구) 등이 공모 방식으로 단지 설계안을 마련했다.


이 단지 예정 설계금액은 33억800만원으로 잠실주공5단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설계업체간 공동참여입찰(컨소시움) 참여는 막았다. 추진위가 구성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가 응모 작품 중 우수작 4개를 뽑고, 주민총회 의결을 통해 이중 최종 당선작 1점을 가릴 계획이다. 



개포5단지는 1983년 준공돼 입주 37년을 맞았다. 전용 53~83㎡ 940가구 규모다. 지난 2월 강남구로부터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받았다. 당초 작년 상반기께 추진위를 설립하려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영향을 줄이기 위해 사업을 약 반 년 미뤘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부담금은 추진위 설립 승인일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올해 공시가격이 대폭 인상되면 향후 사업 이익 추산분이 줄어들 수 있다. 올 하반기 조합 설립을 하는게 목표다. 재건축을 통해 지상 35층 이하 1300여 가구 새 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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