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청소 로봇이 수행한다 / 원자력연구원, 원자력 발전소용 매니퓰레이터 개발 VIDEO: ARMstrong, nuclear accident response robot
태양광 청소 로봇이 수행한다
한국동서발전, 실증 테스트
지난 1월 국내 2개 제작사 대상 제품
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은 지난 8일 태양광 모듈 청소로봇 현장실증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발전설비에 접목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에서는 작년 7월부터 태양광 청소로봇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파악하고 이 분야의 기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특별팀을 구성하여 실증시험을 추진하여 왔다.
국산 태양광 모듈 청소로봇 시현 모습/이투뉴스
edited by kcontents
실증시험은 현재 제품개발이 완료되어 상용화 단계에 도달한 국산 태양광 모듈 청소로봇 제작사 2개사 제품을 당진화력 터빈건물 옥상 태양광 설비에 설치하여 지난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1개월)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발전기술개발원은 청소로봇 현장설치 후 실증시험 전까지 약 2개월 동안 결함부분 보강, 운전로직 개선 등 초기 안정화 및 성능개선을 추진하였으며, 이후 최종 개선 결과물에 대해 1월 한 달 동안 완전 자동시험을 시행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된 것이다.
이번 실증을 통해 태양광 패널에 청소로봇을 도입 했을 때 청소하지 않을 때 보다 발전효율이 최고 7.7% 향상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겨울철에 로봇 운영 시 제설능력도 90% 이상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한 개의 로봇으로 한 개의 패널거치대만 청소 가능한 현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동식 레일을 추가하면 2~5개의 패널거치대를 한 개의 로봇으로도 청소가 가능하다는 기술개발 방향도 제시하였다.
태양광 패널 설치형태에 따라 청소로봇의 적용 가능성을 살펴봐야하지만 만약 동서발전이 현재 운영중인 전체 태양광 설비규모 41MW에 적용한다고 가정하면 3.2MW의 설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약 7개의 축구장 면적(5만2700㎡) 및 54억원의 투자비를 절감하게 되어 향후 태양광 확대에 따른 부지확보 문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동서발전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발전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국내 관련 기업의 현장 적용시험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드론을 이용한 태양광 패널 유지보수, 청소로봇 활용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원자력연구원, 원자력 발전소용 매니퓰레이터 개발
연구용 매니퓰레이터 ‘암스트롱'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 발생시 소방 작업이나 위험 물질 등을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는 원자력 연구용 매니퓰레이터인 ‘암스트롱(ARMstrong)’을 개발하고 있다.
via youtube
edited by kcontents
암스트롱(Atomic energy Research Manipulator)은 사고대응 고하중 듀얼 암 로봇으로, 최대 100kg의 무게를 다룰 수 있다. 궤도 차량에 양팔 로봇을 탑재했다.
암스트롱은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이동할 수 있다. 화재 발생시 소화기를 잡아 화재가 발생한 곳으로 이동해 초기에 제압할 수 있으며 문이나 밸브를 개폐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고 현장에 사람이 쓰러져 있을 경우 양팔로 들어올려 나올 수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케이콘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