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의원실, "정부부처, 골프장·노래방도 결제...정신나간 사람들"


심재철 의원실, "정부부처, 골프장·노래방도 결제...정신나간 사람들"


야당 의원 입막으려 압수 수색


   어제 검찰이 압수수색한 심재철 의원실의 자료가 뭔지 봤더니, 정부 부처가 골프 관련 업종과 노래방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내역이 담겨 있었습니다. 한의원과 약국, 미용실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갈무리


[동영상]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8&aid=0000252871

edited by kcontents



검찰은 어제 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심재철 / 어제 국회 정론관

"앞으로 정부의 불법적인 예산사용내역을 발표해 나갈 자료가 바로 이런 자료입니다." 


어떤 자료가 있었는지 봤더니, 정부 부처의 업무추진비 결제 내역이었습니다. 모 부처 내역에서는, 낮 12시 50분 노래방 9만5천원을 비롯해 미용실 4건 등의 결제 사실이 보입니다. 


클린카드로 결제하는 정부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된 업종들입니다. 평일 낮, 업종이 '골프장 운영업'으로 된 곳에서 직무수행카드를 사용한 3건도 있습니다. 


해당 부처는 부정한 사용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모 부처 관계자

"자기 신분을 밝히지 않고 정보 수집을 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한의원과 약국 3차례 결제 내역도 있습니다. 심 의원은 사적 사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이 들통이 나자 야당 의원의 입을 막으려고 압수수색을 한 것 같습니다." 


심 의원은 추석 연휴가 끝나기 전에 확보한 자료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청와대는 앞서 "심 의원 측이 불법적으로 얻은 정보를 마음대로 뒤틀고, 거짓으로 포장해 청와대를 공격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김미선입니다.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