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여수 비축 원유 600만배럴 다 빼가


UAE, 여수 비축 원유 600만배럴 다 빼가


유사시 한국 우선 사용 가능'

MB때 한국과 공동비축사업, 朴정부 말기에 계약 중단

일본은  UAE산 원유비축 계약 기간 2019년 말까지 연장


   이명박 정부 에미리트 무함마드 왕세제의 제안으로 성사된 '한·UAE 원유 공동 비축 사업'이 박근혜 정부 말기에 중단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전남 여수에 있는 석유 비축 기지 전경. 한국석유공사/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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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국제공동비축사업, 원유 200만 배럴 첫 입고

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fs=12&ss=57&news_idx=20130927151840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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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UAE산(産) 원유 600만배럴을 전남 여수 석유 비축 기지에 저장해 놓고 유사시 한국이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회고록에 따르면, 2010년 방한한 무함마드 왕세제는 이 전 대통령에게 "신(神)이 우리에게 석유를 준 것은 우리만 쓰라는 뜻이 아니다. 친구에게도 나눠 주라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 유가 불안으로 아무리 어려워도 (한국은) 걱정 말라"고 했다는 것이다.


UAE산(産) 원유 비축조건 / 뉴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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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UAE 양국은 2011년 양해각서, 2012년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원유가 한국에 처음 들어온 날부터 3년이었다. 2013년 9월 UAE산 원유 200만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여수 비축 기지에 입항하면서 발효했다. 600만배럴은 한국의 7일치 사용량(국제에너지기구 기준)에 해당한다.


그런데 정치권과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 비축 계약이 2016년 8월 만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계약 연장을 협의했지만 양측 조건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UAE 측은 여수 비축 기지에 있던 자국산 원유를 2017년 6월까지 모두 내다 팔았다. 석유공사는 계약 연장 불발 이유에 대해 "양국 간 협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UAE산 원유 629만배럴을 비축하고 있는 일본은 2017년 1일 UAE와 계약 기간을 2019을 2019년 말까지 연장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8/20180108002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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