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남북 연락채널 개통, 대북압박 작동 신호 Department Press Briefing - January 4, 2018



국무부 "남북 연락채널 개통, 대북압박 작동 신호


김정은 기세 꺾은 셈

미국의 강력 제재로 북한 내부  갈등 고조


   미 국무부는 남북간에 연락채널이 개통된 것은 대북 압박 캠페인의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남북간 대화는 성사가 되더라도 올림픽이나 남북간 현안들을 논의하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4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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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tate.gov/r/pa/prs/dpb/2018/01/276852.htm


Department Press Briefing - January 4, 2018

https://www.state.gov/r/pa/prs/dpb/2018/01/27685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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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는 김정은 측이 한국과 전화를 하고 대화하겠다고 나선 것은 최대 압박 캠페인이 작동한다는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 대변인] “This is showing the fact that Kim Jong Un’s people are willing to pick up the phone and call the ROK is a strong indication that our maximum pressure campaign is working. We have information and evidences that the pressure campaign is really putting the squeeze to the money that DPRK gets and has been using for its illegal nuclear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오래된 군사훈련 중단 요구를 사실상 들어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정반대라고 일축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압박 캠페인이 북한이 불법적으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사용해 온 자금을 차단하고 있다는 증거와 정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끌고 많은 나라들이 동참한 압박 캠페인이 없었다면 (남북 간) 전화통화도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번 대화가 추가 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남북의 대화는 올림픽과 일부 남북간 현안들에 국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 대변인] “Our understanding is that these talks will be limited. These talks will be limited to conversation about the Olympics, and perhaps some domestic matters. That is what I said not beyond that.”


또 미국은 한국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같은 입장인 것을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남북의 대화가 실제로 좋은 일이라는 것에 동의했으며 이웃국가들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그러나 비핵화를 논의하는 대화에 대한 김정은의 진정성 여부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 대변인] “When I was talking about being skeptical, I was referring to, we are skeptical as to the sincerity of North Korea having talks about denuclearization. That remains our goal of our maximum pressure campaign. We are not changing that goal.”


지난 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대화 진정성이 회의적이라고 밝힌 부분은 비핵화를 논의하는 대화였다는 겁니다.


아울러 이는 최대 압박 캠페인의 목표이며 이 목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간다면 미국은 가지 않을 것이라는 최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미국은 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 대변인] “I know that we are looking forward to participate in the Olympics. We have lots of athletes who have been training for a very long time in order to do this, and they look forward to be in the part of the winter Olympics.”




이번 올림픽을 위해 오랫동안 훈련해온 많은 선수들이 있으며 이들은 동계올림픽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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