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2단계' 무안공항 경유 유력"..."이르면 다음주 발표"


무안공항~목포 용역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마무리

국회 결정만 앞두고 있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노선이 늦어도 이달 중순에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이 유력하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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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국회에서 열린 2018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전체회의에 참석해 주승용 국민의당 의원이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을 긍정적으로 말하는데 언제 정확히 (노선이) 나오느냐'고 묻자 "다음 주나 그 다음 주 정도에는, 예산안이 확정되기 전에 정부에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 장관은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방향으로 나오면 (추진할 것이냐)'이라는 주 의원의 추가 질의에 "네네, 경유하는 방향으로 나오면 (추진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호남고속철 2단계 계획안 국토부안인 1안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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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내년 예산에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이) 차질이 없도록 반영돼야 한다'는 주 의원의 주문에는 "내년에 기본계획, 실시설계 하는데 (예산이) 반영돼 있다"고 답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노선에 대한 협의는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이번 달 아니면 올해 안으로 최대한 빨리 발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전라남도와 국토부가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을 주장했지만 기획재정부가 비용부담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사업 진척이 지연됐다.


김 장관은 지난달 22일 국토위 결산심사에서도 "지금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중에 있는데 거의 끝나간다"며 "올 하반기 안에는 어떻게든지 간에 결정이 될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그는 같은 날 광주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도 "무안공항을 거쳐 목포까지 가는 내용의 용역이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마무리돼 국회의 결정만 앞두고 있다"며 "예산지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이재우 홍지은 기자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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