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위례신사선 사업제안서는 제출했는데...


신분당선보다 교통량 적어

의정부 경전철 사업 실패 경험 맛봐

무리한 투자 지양 방침

서울시도 위례신사선 투자 소극적

2019년 착공 2024년 개통 목표


   위례신사선이 제대로 공사에 들어갈지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위례신사선은 경전철(경량전철)로 최근 GS건설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서울시가 검토 중이다. 위례역부터 신사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원래 계획은 2019년 착공해 이르면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위례신사선 노선계획 출처 온라인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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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단 수익성 측면에서 GS건설이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 신분당선은 다른 지하철 노선보다 요금이 비싸면서도 이용객 수가 많은 나름 알짜노선이라 평가받고 있지만 이를 운영하는 경기철도는 적자로 허덕이는 상황으로 위례신사선은 신분당선보다 수요가 적을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출퇴근 시간에만 반짝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노선이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에 돈을 쏟아부을 생각이 없으며 민간 기업인 GS건설 또한 무리하게 투자하진 않을 가능성 높아. 


이미 GS건설은 의정부 경전철 사업에서 실패를 한 번 맛봤기 때문이다 파산을 신청한 의정부 경전철 최대 지분 투자자는 바로 GS건설로 이들은 민간 기업의 지하철 운영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


일각에서는 GS건설이 위례신사선에 발을 담그고 있는 이유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북위례자이’ 공급을 원활히 마무리하기 위함이란 분석도 내놔 눈길. 

[강승태 기자] 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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