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국내 최초 '상공형 휴게소' 10월 개장


시흥휴게소

본선 위쪽에만 조성

버스 환승 정류장·카 셰어링 존 설치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공형 휴게소'가 오는 10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문을 연다.


시흥본선상공형 휴게소 조감도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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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로 상공을 활용해 지어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휴게소가 10월 중 정식으로 개장한다.


이 휴게소는 도로 상·하행선에 각각 설치되는 기존의 휴게소와 달리 본선 위쪽에 만들어졌다.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한 건물을 이용할 수 있어 부지 확보가 어려운 곳에서 주차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시흥본선상공형 휴게소 환승시설 개념도

오는 10월 버스 환승정류장과 자동차 공유 서비스 구역(카셰어링 존)을 갖춘 본선 상공형 

휴게소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휴게소가 문을 연다. 2017.4.4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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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교통 접근성과 인근 주민의 편의를 높이고자 시흥휴게소에 버스 환승 정류장과 카 셰어링(차량 공유) 존을 설치했다.


이용객들은 고속도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광역버스, 마을버스 등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갈아탈 수 있어 이동 시간이 줄어든다.


또 공유 차량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갈 수 있게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시흥휴게소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안전과 품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개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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