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원전 건설 중도 취소로 러시아에 7천500억원 위약금 지불 Bulgaria and Russia sign agreement to settle debt on Belene NPP project


러 아톰스트로이엑스포르트와 합의

불가리아 북부 벨레느(Belene)지역 

100만KW 원자로 2기 건설

2013년 1월 국민 투표에 의해 중도 취소


코즐로두이 (kozloduy ) 노후 원자로 

사용기한 30년 연장...러 로사톰사 참여


   원전 프로젝트를 중도 취소한 불가리아가 계약 상대방인 러시아에 6억유로(약 7천500억원)를 물어주기로 했다.


2013년 건설 중 중도 포기한 불가리아 벨레느 원전 건설현장 source Nuclear Street


Bulgaria and Russia sign agreement to settle debt on Belene NPP project — minister

http://conpaper.tistory.com/4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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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ass.com/economy/908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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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에너지부는 벨레느 원전 프로젝트 취소에 따른 위약금 6억유로를 올해 12월 25일까지 지급하기로 러시아 국영 원전 수출기업 아톰스트로이엑스포르트와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불가리아는 1990년대 후반 다뉴브강변 벨레느에 제2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그러나 막대한 재원 조달방안이 마땅치 않자 불가리아는 2013년 국민투표까지 거쳐 벨레느 원전 프로젝트를 폐기했다.


올해 6월 제네바 국제중재재판소는 불가리아가 러시아에 위약금 6억100만유로와 장비 납품비용 이자를 물어주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30년 연장키로 한 코즐로두이 원전 source Power 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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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와 러시아는 중재안을 바탕으로 협상을 벌어 합의에 도달했다.


불가리아가 위약금 지급 시한을 지키면 아톰스트로이엑스포르트는 하루 13만유로(약 1억6천만원)나 되는 이자는 포기하기로 했다.


앞서 25일 불가리아 에너지부는 루마니아와 국경 인근 다뉴브강변에 있는 코즐로두이원전의 노후 원자로 수명을 30년간 연장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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