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회사채 시장 기대감 고조


삼성물산 3천억원·

현대건설 1천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그룹 계열사 '후광효과'

건설업계 확대는 아직"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건설의 공모 회사채 발행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건설업계 회사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 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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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불황으로 대부분 건설사가 회사채 대신 사모채·기업어음(CP)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건설업계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될지 주목된다.


올해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10대 건설사의 회사채 규모는 총 1조4600억원에 달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5일 실시한 1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900억원의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5년물 회사채에 대한 민간채권평가회사 평균금리는 1.931%(6월29일 기준)다. 결정금리는 발행 직전일 기준 평균금리에 0.14%를 가산해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두면서 회사채 규모를 기존 1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9월 만기 회사채를 차환한다는 계획이다. 만기 회사채의 발행금리가 4.57%여서 이자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물산은 총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5년물 1000억원(표면금리 1.891%), 3년물 2000억원(표면금리 1.736%) 등이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7~8월 중 최대 6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회사채는 기업이 장기자금을 조달하고자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업은 투자자에게 정해진 금리에 따라 이자를 정기적으로 지급하고 약속된 기일에 원금을 상환한다


[전문]

http://news1.kr/articles/?2712513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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