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가방 속 들어있는 뚜껑 딴 생수물, 괜찮을까요?


여름철 가방 속 들어있는 뚜껑 딴 생수물, 괜찮을까요?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제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요. 특히 더운 여름이 되면 땀도 많이 흘리고, 갈증도 많이 나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그리고 수시로 섭취하기 위해 텀블러나 페트병에 물을 담아 가방에 가지고 다니는 분들 많이 계시죠~ 이때 한 번에 다 마실 수 없으니 먹다 남은 물은 보통 가방 안에 보관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이러한 행동이 여러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무 생각 없이 해왔던 사소한 행동에서 여러분의 건강은 위협받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가방 속에 있는 먹다 남은 물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정말일까요?


 

여름철 가방 속의 물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바로 뚜껑을 따면서, 그리고 입을 대면서 물속으로 유입되는 세균 때문입니다. 보통 판매되는 500ml 생수는 입을 대고 마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때 타액에 있는 여러 가지 영양물질과 혼합되어 세균이 증식하게 되는 것이죠! 증식된 여러 가지 세균은 독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복통이나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마시다 남은 생수 페트병에 대한 세균 검출 실험을 통해 밝혀졌는데요. 뚜껑을 따자마자 측정한 페트병에서는 1ml당 세균 1마리가 검출되었는가 하면 뚜껑을 따고 한 모금 마신 직후의 물에는 세균이 900마리 검출, 마신 지 하루가 지난 물에서는 약 4만 마리가 넘는 세균이 검출돼 기준치의 4백 배를 넘겼다고 해요! 특히 물을 가장 많이 마시는 여름철에는 한 마리에서 백만 마리까지 세균의 숫자가 증가하는데 불과 4~5시간 정도밖에 안 걸린다고 하니 여름철 물 위생관리, 더욱 철저히 해야겠죠?

 

그렇다면 여름철 물을 마실 때에는 어떤 점을 주의하면 될까요? 먼저 페트병에 든 물은 컵에 따라 마시도록 하고, 일단 개봉한 물은 너무 오랜 시간 가방 속에 넣어두지 말고 되도록 빨리 마시도록 해야합니다. 또 입을 댄 물은 하루 이상 지나면 가방에 넣어 두지 마시고 화분에 물을 주는 등 다양하게 활용해 보도록 하세요~! :D


그런데 이 세 가지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은? 목이 마를 때마다 그때그때 수돗물을 따라 마시는 것이죠~ 물을 담아둘 필요 없이 수도꼭지 틀면 바로 나오는 건강하고 맛있는 수돗물 마시고 건강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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