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잠수함 공동개발국으로 '프랑스' 선정…日 탈락 France to build Australia’s new submarine fleet as $50bn contract awarded: VIDEO


세계 최고 수준 평가 해상자위대 잠수함

수출 경험 없어 프랑스에 고배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26일 기자회견을 하고, 차기 잠수함 공동개발 상대로 잠수함 수출 경험이 풍부하고 원자력 잠수함 전용 안을 제시한 프랑스 기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출처 gentleseas.blogspot.com


France to build Australia’s new submarine fleet as $50bn contract awarded: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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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 해상자위대 잠수함을 기반으로 한 공동개발을 제안했지만 선정되지 않았다. 수출 경험이 없는 것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 정부는 2014년 4월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새롭게 제정하고 무기수출금지 정책을 전환,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군사기술 이전에 나섰지만 첫 대형 안건은 아베(安倍) 정권의 의도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호주와 잠수함 상호 운용을 추진해 일•미•호의 안전보장 협력을 심화시켜 남중국해 등에서 해양 진출을 추진하는 중국 견제를 노렸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턴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공동개발 상대로 선택한 프랑스 기업은 “호주의 요구를 충족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의 참가에 감사의 뜻을 표명한 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수상과는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전면적으로 약속했다”라며 앞으로도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일본은 수주 경쟁에서 운용 중인 해상자위대 잠수함 ‘소류형(そうりゅう型)’의 실적과 높은 성능, 일•미•호 안보 협력의 심화를 내세웠다. 한편, 프랑스 정부계 조선회사 ‘DCNS’는 잠수함 수출 경험이 풍부하며, 원자력 잠수함으로 획득한 스텔스 기술의 제공, 현지 건조에 의한 2900명 고용 확보 등 현지 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를 일찍부터 어필해 왔다.




차기 잠수함은 건조 비용만 500억 호주달러(약 44조 원), 유지•관리비 1천억 호주달러인 것으로 알려진 호주 사상 최고액의 방위 장비품 조달. 토니 애벗 전 총리는 일본의 잠수함을 원했지만, 지지율 하락으로 지난해 9월 턴불 총리로 교체됐다. 중국과의 경제 협력에 적극적인 턴불 총리가 강하게 반대하는 중국의 자세를 배려했을 가능성도 있다. [시드니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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