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의 '슈퍼데크' 기술


코스틸

국내 최초 일체형 바닥재

시간·비용 단축


   올 12월 제2롯데월드타워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슈퍼데크 

edited by kcontents 

 

층수로 세계 4위, 높이 기준으로 세계 6위에 해당하는 초고층빌딩인 제2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의 사활과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걸린 대형프로젝트이다. 


그러나 초기 시공 단계부터 크고 작은 안전문제가 이슈 되면서 건설 현장에 안전관리위원회를 24시간 비상체제로 풀 가동 하는 등 안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이 프로젝트에는 안정성과 고품질이 입증된 최고의 제품만이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코스틸의 슈퍼데크가 대표사례다. 


슈퍼데크는 국내 최초 일체형 바닥재로, 기존의 합판 거푸집 대신 아연도 강판에 트러스거더를 전기저항 용접 기술로 일체화시킨 혁신제품이다. 슈퍼데크의 출현 이후, 거푸집 해체 작업 없이 바로 후속공정을 진행할 수 있게 돼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켰고, 토목공사에 일대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 최근, 슈퍼데크는 제2롯데월드타워 전 층의 66%에 해당하는 44층부터 125층까지 초고층 시공에 참여해 데크 플레이트의 원조로써 자존심을 지키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최초 데크플레이트인 슈퍼데크는 1997년 국제 특허를 출원해 같은 해 대한민국 특허 기술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건설 교통부가 지정한 제176호 신기술 지정, KS인증, 품질인증ISO 등을 통해 품질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제주 월드컵 경기장, ASEM 및 한국무역센터, 교보생명 서초타워, 인천국제공항 호텔시설, W서울 워커힐 호텔 등 대한민국 랜드마크 건설에 이미 수 차례 참여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은 바 있다. 


한편 슈퍼데크는 거푸집을 없앤 시공사례 외에도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창조했다 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04년 코스틸이 슈퍼데크를 출시한 이후,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2007년 2천억 규모로 형성됐고, 2013년 3천600억, 2015년 기준 현재, 약 3천800억으로 시장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건설 경기 한파로 지속되는 업계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고효율적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에 없던 신시장을 개척하는 코스틸의 슈퍼데크와 같은 사례가 건설업계에 간절히 필요한 시기이다. 


코스틸의 솔루션데크 사업본부 안도호 본부장은 "슈퍼데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R&D에 투자해 슈퍼데크의 명성을 이어갈 제2의 혁신제품을 탄생시킬 것" 이라며, "선진화된 기술력과 품질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과 건설 경제에 이바지 할 것이며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일보

kcontent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