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와 레이팅(점수관리) 제도의 도입

부수가 아닌 점수로 세분화 관리

실력 편차 문제 근본적 해결 


출처 namdong.go.kr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마추어 탁구의 부수제도를 개선할 때가 왔다 요즘 뜻있는 탁구인들 사이에서는 레이팅제도(TTL)를 많이 거론한다.


레이팅 제도는 쉽게 말하면 부수가 아닌 점수로 세분화하여 경기 시 실력 편차를 최소화해주는 방법이다.


독일에서 2005년에 처음 시행됐으며 우리나라의 1~5부 등 등급이 아닌 개인별 점수로 관리하게 되며 매우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방법이다. 경기결과만 입력하면 계산방법도 쉽고 관리도 편하게 되어 있다. 


이를 적용하면 실력 편차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대방간의 승률도 정확히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독일 레이팅 제도(TTR System)  

2005년 시작되었으며 선수부에서 아마추어까지 모두 적용된다.


총 2600 점부터 800점까지 기준 카테고리를 만들었으며 각 리그 별 예를 들면 분데스리가에서는 2600~2000 , Regional Liga 2100~1900, Oberliga  2000~1800로 관리가 되고 있다.(수치는 불확실)


일단 선수부는 제외하고, 아마추어 챔피언부 2200~2000, 1부 2000~1800, 2부 1900~1700 이런식으로 시작하게 되면 결국 공식 시합성적에 따라 10~20게임만 해도 금방 실력 편차 점수가 정리된다.(물론 핸디는 없다)


독일에서는 여자라고 어드밴티지가 있거나 따로 관리되거나 하지 않는다.

부수가 아예없고  없고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사람은 예를 들면 다이내믹 리그 초보 단계로 구분될 수 있다. 


현재 My Tischtennis.de에는 TTR System이 시작된 2005년부터 모든 경기 결과 및 레이팅 결과가 나와 있으며 여기에는 독일 탁구인 수십만명의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다.


아래 사항을 읽고 나면 레이팅 시스템을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다.


레이팅 시스템(TTR) 의 이해 


1. 점수 계산방법


경기결과에 따른 수식은 아래와 같다.


TTRneu = TTRalt + Rundung auf ganze Zahlen[{(Resultat ± erwartetes Resultat) x

Anderungskonstante} + Nachwuchsausgleich]


새 TTR = 구 TTR + 전체 수치 반올림 [{(경기 결과 ± 예상 결과) x 변동 상수 } + 청소년 보상값]


Resultat (경기 결과)

이벤트당 단식 경기의 승리한 수 (승리 1, 패 0)

한 이벤트에 단식 두번을 이겼다면, 2가 되며, 5번을 이겼다면 5가 된다.


Erwartetes Resultat (예상 경기 결과)

단식 경기당 승리 예상 확률(Gewinnwahrscheinlichkeiten)에 대한 합으로 생각하면 된다.


수식은 아래와 같다.


 


TTRB = 본인 

TTRA = 상대 


승리 예상 확률은 링크에 나와있는 그래프에 보시면 이해가 빠르다. 상대선수와 Ratingdiferenz (점수차)가 0일 경우는 당연히 승리 예상 확률이 0.5(50%)이다.  점수 차이가 커지면 커질 수록 승리 예상 확률 편차가 커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얼핏 복잡해보이지만 결국 모두 1~0 범위에 들어온다.



Wahrscheinlichkeitstabelle (승리 예상 확률표)를 보면 점수차이에 대한 편차에 따른 계산식이 그리 복잡하지 않은 걸 알수 있다. 

단식 경기 당사자간의 경기 예상 결과(erwartetes Resultat)는 항상 합이 1이며, 당연히 경기 결과(Resultat)와 같은 숫자이다.  (1 승리 + 0 패배 = 1) 


Anderungskonstante (변동 상수)

16 기본값


+4 어떤 선수의 마지막 단식 경기가 365일 이전이고, 다시 단식 경기를 (다시 TTR 업데이트 시작) 시작했다면 다시 시작한 단식 경기 총 15번까지


+4, 어떤 선수의 총 단식 경기의 수가 30 미만일 경우

+4, 선수의 나이가 21세 미만일 경우

+4, 선수의 나이가 16세 미만일 경우


 변동 상수는 무조건 최소 16에서 최대 32까지  

이제 시작한 초보들과 어린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점수를 받는 경우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은 당연하다.


Nachwuchsausgleich (청소년 보상값)

18세 미만의 청소년들끼리의 경기시 TTR 값의 2을 더해주는 제도로서, 청소년들이 청소년 리그에서 빨리 실력이 늘 수 있도록 동기를 더 불어주는 제도


Verlust der Spielstake durch Inacktivitat (무활동으로 인한 점수 차감)

더 이상 경기를 하지 않을 경우 처음 12개월 이후 40점, 그 후 6개월 마다 20점이 차감된다.  


이건 수식에 적용되는 얘기는 아니지만, 선수가 휴지기를 가질 경우 점수는 어떻게 될까 


Matthais TTR 1551 (TTRB)

Andreas TTR 1251 (TTRA) 이라고 가정하면 점수 편차가 300가 됩니다. 


위의 승리 예상 확률표에서 보면  Matthias가 승리 확률이 0.99(99%)가 됩니다. 

그럼 Matthias가 이겼다고 생각하고 최종 수식을 넣어보면 


TTRneu = TTRalt + Rundung auf ganze Zahlen[{(Resultat ± erwartetes Resultat) x

Anderungskonstante} + Nachwuchsausgleich] 에서


1551(원래 점수) + 전체 수치 반올림 [{(1 ± 0.99) x 16 } + 0]

(1 - 0.99) x 16 = 0.16 이걸 반올림하면 0이므로 TTR이 1551인 Matthias가 이겨도 TTR은 0을 얻게 된다.

대신 Andreas가 이기게 되면 (1+0.01) x 16 = 16.16 이므로 반올림하면 16점이라는 TTR 점수를 얻게된다.


쉽게 말해 나와 상대가 점수차이가 최대로 차이가 날 경우  최대 16점을 얻거나 잃게 된다

물론 정상적인 리그/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의 경우다.


위의 변동 상수를 대입하면 점수를 더 잃을 수도 얻을 수도 있다.  

최대 16점이 아무것도 아닌것 같으나, 컵대회에 적어도 3~5번을 단식 경기 한다고 생각하면 컵대회 한번에 적게는 50점 많게는 100점도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 결코 적다고는 할 수 없다.


위의 수식은 워낙 간단하여 현재 독일에서는 TTR List 또는 Rechner(계산기)라고 해서 android 앱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경기가 있는 날이면 상대 선수 점수를 미리 체크하고, 또 경기 후 바로 자신의 경기 결과에 따른 TTR 득실을 파악할 수 있다

[고슴도치 탁구클럽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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