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외건설 현장도 IS '위험지대'

현대건설·GS건설·SK건설 참여 중인

이라크 카르발라 현장 인근서 

IS '의심 조직원' 13명 체포,

사실 아닌 것으로 판명

IS 점령지 인근 한국건설업체 안전대책 강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위치도/ 사진제공=현대건설© News1 


ISIL의 이라크 점령현황. 바그다드에서 불과 110km떨어진 라마디가 함락된데 

이어 인근안바르 지역의 마을이  ISIL에 속속 점령됨에 따라 한국건설업체의 

안전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ISIL, 이라크 점령지 늘어...한국 건설업체의 안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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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 소속으로 의심되는 괴한들이 한국 건설사들이 진출해 있는 이라크 카르발라 현장 인근에서 체포됐다. 국내 건설사들은 주정부와의 협조를 통해 대테러 조치를 강화했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건설현장으로부터 70㎞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13명이 체포됐다. 


카르발라는 바그다드 남쪽 100㎞에 위치한 도시다. 현대건설·GS건설·SK건설은 이곳에 60억4000만달러 규모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공동수주했다. 현재 카르발라 현장에는 현대건설 39명·SK건설 29명·GS건설 21명 등 국내 건설사 직원 89명이 근무하고 있다.


일대에 테러 위협이 감지됨에 따라 각 건설사들은 카르발라 주정부와의 협조를 통해 현장 출입 검문소를 설치하고 순찰을 보완하는 등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다만 이라크 정부 정보국은 이들의 신원 조사 결과 범죄 기록이 없는 등 특이사항이 없다고 판단하고 지역 축제기간 이후 석방한다는 계획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체포된 괴한들은 범죄기록이 없는 등 IS와 명확한 연관관계는 파악되지 않았다"라며 "이라크 정보국과의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do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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