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륙 도시화' 가속도..."한국 기업 미래 투자처 부상"

그레고리 노트 노튼로즈풀브라이트 

남아프리카공화국사무소 이사 겸 변호사

한국 언론과 인터뷰

세계 2위 규모 로펌

남아공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성공 모델


아프리카 자원 및 인프라 계획 source mondediplo.com


남아프리카공화국 신재생에너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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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able energy projects in South Af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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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10억명의 아프리카대륙이 도시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에 큰 소비시장이자 인프라투자처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레고리 노트 노튼로즈풀브라이트 남아프리카공화국사무소 이사 겸 변호사는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앙아프리카에서 동쪽과 남쪽을 잇는 철도를 놓을 예정인 가운데 내륙 담수화 건설과 해변 항구 건설도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튼로즈풀브라이트는 세계 7500여명의 전문인력을 두고 있는 세계 2위 규모의 로펌이다. 수십 년째 남아공 사무소를 운영하며 아프리카 투자 기회를 각국에 소개하고 있다. 한국 담당으로는 호주 시드니사무소의 오혜진 변호사가 함께 일하고 있다.


노트 변호사는 “남아공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아프리카 인프라 투자의 성공모델로 꼽힌다”며 “지금까지 40억달러의 글로벌 자금이 투입됐으며 일부 투자자는 연 15%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케냐(태양광·풍력발전) 우간다(석유 도로 철도) 모잠비크(해양가스 플랜트) 잠비아(태양광발전) 등에서 인프라사업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협력관계(NEPAD)의 발족으로 아프리카연합, 시민단체, 글로벌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간 인프라 개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은 삼성, LG, 현대 등 세계적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아프리카 진출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은 아프리카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일본과 중국에 비해 정부 지원이나 관련 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은 미쓰비시, 도요타 등 민간기업이 투자를 주도하면 정부가 외교적으로 뒷받침하고, 은행이 금융기술을 지원한다”며 “중국은 기업과 정부가 돈독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전폭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 허란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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