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 ‘바다측 차수벽’ 완성

총 길이 780m

벽 부분에 강관(鋼管) 설치 

모르타르 주입 지수공사 


원전 부지와 바다가 접하는 곳에 해측차수벽이 설치된 모습(위)과 

해측차수벽의 강철관 사이로 물이 새는 않게 하려고 모르타르를 

이용해 봉한 모습(아래).(도쿄전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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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東京) 전력은 26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대책의 하나로 오염 지하수가 호안을 넘어 바다로 흘러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해측 차수벽’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주요 설비의 완성을 통해 오염수 대책은 한 걸음 진전했다.


그러나 제1원전에서는 폭우 때마다 배수로를 통해 오염 빗물이 바다로 유출하는 문제가 계속 발생되고 있다. 차수벽이 완성되더라도 방사성 물질의 바다 유출이 완전히 멈추는 것이 아니어서 도쿄 전력은 계속해서 대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도쿄 전력은 향후 약 1개월에 걸쳐 항만 내 바닷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분석해 차수벽의 효과를 확인한다.


해측 차수벽은 총 길이 780m이다. 2012년 4월 공사가 시작돼 2014년 3월 대부분 완성했다. 그러나 완전히 벽을 닫아버리면 고인 물이 벽을 넘어 항만으로 넘칠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약 10m는 개방해 두기로 했다.


원전 건물 주변의 우물에서 지하수를 끌어올려 바다로 방출하는 ‘서브 드레인’ 대책이 9월 개시됨에 따라 차수벽을 완성킬 수 있다고 판단, 9월 말 개방한 벽 부분에 강관(鋼管)의 설치를 끝내고 그 후 강관 틈새에 모르타르를 주입하는 지수 공사를 진행했다.


차수벽으로 차단된 호안 주변의 지하수를 우물에서 끌어올리는 ‘지하수 드레인’도 가동이 개시됐다. 도쿄 전력은 엄중히 수위를 관리해 오염수의 유출을 막겠다는 생각이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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