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최대 태평양 NCP 해저케이블 관제센터 유치 NCP,AGP Submarine Cable Networks(VIDEO)

APG 관제센터에 이어

10억불 규모 NCP, APG 해저케이블 구축 컨소시엄 의장국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세계적 인터넷 업체 참여

단일 통신사 최초 아시아 태평양 구축 해저케이블 통합 관제 

"인터넷 허브 역할" 태평양 밑에 통신 고속도로 건설

2016년 개통 APG(Asia Pacific Gateway) 해저케이블과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북미 지역 부하 분산과 안정적 운용 역할


APG·NCP 해저 케이블 구성도(이미지 출처=KT).


The New Cross Pacific [NCP] Cable System 태평양 해저 광케이블 

KT는 중국, 대만 및 미국 사업자들과 함께 다양하고 대용량화 되는 인터넷 이용자의 추세에 부응하기 위하여, 

태평양횡단 케이블 건설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신규 태평양 횡단 해저광케이블(New Cross Pacific)을 

건설 중이며 2017년 완공 예정이다. 아울러 함께 건설 중인 기존 APG(Asia Pacific Gateway) 해저케이블은 2016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 NCP 해저케이블  관제센터는 국제 인터넷 통신망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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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arine Cable Networks 

http://www.submarinenetworks.com/systems/trans-pacific/ncp/ncp-cable-consortium-press-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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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howired.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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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텐츠 편집


 

    KT는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NCP(New Cross Pacific) 해저케이블의 관제 센터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NCP 해저케이블은 총길이가 1만 4000km, 전송용량은 80Tbps에 달하며 오는 2017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KT 네트워크 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을 비롯해 이철규 네트워크 운영본부장, 고기영 글로벌기술컨설팅 단장, KT서브마린 정원대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로써 KT는 기존 APG(Asia Pacific Gateway) 해저케이블(1만 1000km, 전송용량 38.4Tbps, 2016년 개통 예정) 관제까지 포함할 경우 전세계 국가간 트래픽의 11%를 담당하게 된다. 다시말해 아시아-태평양의 APG 해저케이블과 북미지역의 NCP 해저케이블 양쪽을 관제하는 컨트롤 타워가 되는 셈이다. 단일 통신사로는 양쪽 해저케이블을 통합 관제하는 최초의 사례다. 


이는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대한민국의 지정학적인 위치에 KT의 세계적인 해저케이블 기술까지 겸비된 것이라 볼 수 있다. KT로서는 아시아-태평양과 북미 지역을 잇는 광대한 인터넷 허브로의 막중한 임무를 지게 된 것이다. 


KT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이 KT가 구축 및 운용할 예정인 세계 최대 용량의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 


KT는 인터넷 트래픽의 부하를 분산시키는 것은 물론 해저케이블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모든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실제 KT가 운용하게 될 118.4Tbps의 용량은 약 1500만명이 HD화질(8Mbps)의 영상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으며, 700MByte 용량의 영화를 1초에 2만 여편을 전송할 수 있는 규모다. 


KT는 NCP와 APG 해저케이블 구축을 추진하는 컨소시엄 의장국으로서 총 사업비 10억달러(약 1조 1359억 원)가 넘는 NCP와 APG 해저케이블의 네트워크 설계부터 구축, 운용까지 모든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NCP 컨소시엄은 5개국 7개사업자(한국 KT, 중국 CM, CT, CU,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CHT,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로, APG 컨소시엄은 9개국 13개 사업자(한국 KT, 중국 CM, 일본 NTT, 미국 페이스북 등)가 구성하고 있다. 다음은 KT의 해저케이블 NCP NOC 유치와 관련한 일문일답이다. 


10억 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이라고 했는데 컨소시엄 내에서 KT의 투자 규모나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비율은 컨소시엄 내에서도 공개하지 않는다. 하지만 KT는 두자리수 이상으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오성목 부사장) 


각 컨소시엄 내 사업자들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되나 

각자 역할이 있다. KT는 설계부터 구축, 운용까지 전 과정을 자체 자원(KT서브마린)으로 했다. 또 KT는 APG와 NCP 의장직을 수행, 기술력을 물론 이슈나 사업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다른 회사는 못하나 

타사가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현재로서는 KT만 할 수 있다. 선박, 대규모 인력 등이 KT만 할 수 있다고 본다.  


다른 지역과의 차별점은 

KT NOC의 차별점은 세계 최대 용량 해저케이블을 수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존하는 최대 용량 케이블을 우리가 관제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 볼 수 있다. 우리가 양쪽을 통합적으로 보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출은 어떤가 

APG의 경우 실제 운용비만 약 11억 원 정도를 받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문제가 생겨 배가 출항하면 그 때부터 돈을 받는다. 수심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6~10억 정도가 한 번 움직일 때 발생하는 매출이다. 고정적 유지보수비 등이 약 110억 원(연간) 정도다. 이런 경험을 통해 열 케이블 매설 작업 등이 가미되면 다양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 케이블 허브라는 지정적인 잇점 때문에 국내에 페이스북 등 다양한 업체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런 현상에서 오는 매출까지 상정하면 수백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을까 본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인터넷 사업자가 컨소시엄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만큼 해저케이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재난시 우회로 확보 등이 중요하다. 점점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은 커질 전망이다.  


NOC의 계약기간 같은 것이 있나.  

해저케이블은 한 번 매설하면 25년을 쓴다. 때문에 25년 동안 우리가 NOC를 운영한다고 보면 된다. 기술력이 떨어지면 모르지만 인정받고 있어 중간에 교체될 일은 없다. 또 지리적인 위치와 기술력을 앞세워 다른 케이블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고 했는데 

선정과정에서 경쟁을 했다는 것이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정치적인 문제는 없다. KT가 당당하게 실력으로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재난망과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재난망은 국내에 국한된다. 해저케이블의 운영 노하우가 재난망과 접목되면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APG 구축이 계속 미뤄졌다.  

당초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었다. 그러나 남중국과 필리핀의 영토분쟁 때문에 허가가 나지 않아 미뤄졌다. 협상이 늦어졌지만 이제는 타결이 됐다. 지난 16일 베트남에서 작업하던 중 베트남 해양경찰이 철수를 요청했다. 말레이시아까지 가 있다가 며칠 전 다시 작업을 재개하기도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100% 될 것이다. 


NOC 보안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것은 과천에서 관여한다. 트래픽과 관련해서는 과천에서 예방하고 해결한다. 


사업자간 지분 관련 분쟁은 없나 

해저케이블은 기본적으로 각 사 지분이 있다. 하지만 재난 발생시 관제센터가 총괄한다. 또 평소에는 KT가 협의체 역할을 하며 주도하고 있다. 관제센터를 유치한 것은 지리적인 잇점도 있었다. 중국은 정치 이슈, 일본은 자연재해가 많다. 상대적으로 한국은 기술이 최고이며 안정적이다. 핵심적인 위치인 만큼 글로벌 사업자들이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개할 수 없지만 많은 사업자들이 여러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오성목 부사장은 "NCP NOC를 유치한 것은 지난 9월 17일이었다. 그동안 관제센터(부산 해운대구 송정) 등 여러 준비와 점검사항 때문에 발표가 다소 늦어졌다"고 양해를 구했다. 

[OSEN=강필주 기자] osen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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