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선 'Y형 방호구조물' 특허출원

현장 맞춤형 'Y형 발받침'개발

작업자 안전.작업효율 향상 도모


한전 관계자가 전력선 교체현장에서 Y형발받침을 설치하고 있다.

출처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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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이 전력선 교체현장에 새롭게 개발한 ‘Y형 방호구조물’의 특허출원에 성공했다. 


한국전력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나동채)는 7일 전력선 교체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강재형 파이프 방호구조물을 Y형 방호구조물로 대체하는 기술의 특허를 출원하고 현장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강재형 파이프 방호물은 가공송전선 관련 작업 중 전선이 추락하는 것을 방지해 주변의 도로나 배전선로 등의 피해를 방지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전선을 한 가닥만 고정시킬 수 있어 전선이 여러 가닥일 경우 작업이 어렵고 안전사고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한전 전북지역본부 365런닝팀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방호구조물 개발에 힘써왔다.


새롭게 개발된 Y형 발받침은 모든 전선을 한번에 고정시킬 수 있다. 현장에 따라 최소 10m에서 최대 16m까지 맞춤형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방호물 설치공사비 절감, 설치시간 단축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한전 전북본부는 지난 6월 군산 역세권 지중화 전선 교체공사 현장에서 Y형 발받침 설치과정을 시연했다. 지상 30m 상공에 매달려 있던 송전선 500m를 낙하시켜 개발품이 충격 하중에 견디는 시험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개발로 기존에 사람이 직접 해야 했던 일을 기계화 시공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며 “고공작업을 하지 않아도 돼 작업자 추락이나 감전 등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기신문 박경민 기자 pkm@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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