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건설업체 70%, 올해 공공공사 수주 1건도 못해

전체 수주액 2천600억원

전국 시도 중 가장 적어


출처 광주로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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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광주 건설사들의 수주액 2천600억원으로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규모가 비슷한 대전에 비해 3분의 1수준이며 10배가 넘는 다른 광역시와는 비교를 하지 못할 정도로 열악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광주의 건설업체 수는 268곳으로 전국 업체 수 1만1천209곳 대비 2.4% 수준이다.


이들 건설사의 올해 6월 현재 누계 수주액은 2천623억원으로 전국 수주액 59조8천331억원의 0.4% 수준에 그쳤다. 


17개 전국 시도 건설수주액 중 광주가 전국에서 가장 적은데 인구와 경제규모가 비슷한 대전(8천203억원)에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대구(2조139억원), 울산(2조5천264억원), 인천(3조6천340억원), 부산(3조4천71억원) 등 다른 광역시와는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수주액 격차가 심했다.


광주의 평균수주액은 9억7천만원으로 광역시중 최하위이다. 전국 평균수주액(53억원)의 18% 수준에 그쳤다. 


타 광역시의 평균 수주액은 울산 110억원, 세종 99억원, 인천 94억원, 대구 60억원, 부산 54억원, 대전 41억원이다. 


특히, 광주지역 268개 건설사 중 70%인 185개 업체가 6개월 동안 단 1건의 공공 공사도 수주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부문의 공사물량 부족에 따라 지역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역업체의 공공부문 수주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공사 물량 자체가 적어 업체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공공 공사 물량 확대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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