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9월 20일 글로벌 플랜트사업 동향] 바레인 타트위르석유의 가스탈수시설 프로젝트 외

중동 

 

1.  바레인 타트위르석유의 가스탈수시설 프로젝트

타트위르석유(Tatweer Petroleum)가 발주하는 가스탈수시설(Gas Dehydration) 프로젝트를 페트로팩(Petrofac)이 지난 9월 18일 1억 불에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내수용 가스 생산을 늘리기 위하여 일산 5억 입방피트의 가스탈수시설을 EPC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발주처인 타트위르석유는 바레인의 국가석유가스청(National Oil and Gas Authority)이 바레인 유전의 석유와 가스 생산을 늘리기 위해 미국의 옥시덴탈 및 아부다비의 무바달라와 합작으로 2009년에 설립한 법인이다.

 

2.  사우디 아람코와 전력청의 파드힐리 민자 발전소 프로젝트

 

아람코와 전력청이 공동으로 발주하는 파드힐리 민자 발전소의 입찰 마감일이 당초의 9월 15일에서 11월 1일로 연기되었다. PQ에 통과한 9개 업체 가운데 ▷말레이시아 TNB/일본 JGC의 컨소시엄, ▷일본 미쓰비시/카타르 네브라스파워의 컨소시엄, ▷프랑스 ENGIE, ▷사우디 아크와파워 등이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파드힐리 가스플랜트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1,300-1,500MW규모의 열병합발전소를 20년 BOOT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분은 전력청 50%,아람코 10%, 개발업체 40%로 나누어질 예정이다.

 

3.  사우디 아람코와 바레인 밥코의 사우디-바레인간 원유 파이프라인 1단계 프로젝트

 

바레인 밥코와 사우디 아람코가 공동으로 발주한 사우디-바레인간 원유 파이프라인 1단계 프로젝트의 EPC를 사우디의 알로바야(Al Robaya)와 UAE의 NPCC가 지난 9월17일에 각각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아람코의 아브카익(Abqaiq) 원유시설과 바레인 시트라 정유공장을 연결하여 하루에 35만 배럴의 원유를 이송할 수 있는115킬로미터의 직경 30인치 원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3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73킬로미터의 육상 파이프라인은 사우디의 알로바야가, 42킬로미터의 해상 파이프라인은NPCC가 각각 EPC를 수행한다. 2017년 말 혹은 2018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년 하반기에 기존의 노후화된 파이프라인은 철거될 예정이다. 월리파슨스가 지난2014년에 FEED를 완료하였다. 한편, 바레인 지역 내에 건설될 5천만 불 규모의 파이프라인 2단계 프로젝트는 밥코가 발주처가 되어 2016년에 EPC입찰이 실시될 예정이다. 

 

4.  이라크 엑손모빌의 웨스트 쿠르나 1 신규 원유처리시설 프로젝트

 

엑손모빌이 발주하는 웨스트 쿠르나 1의 신규 원유처리시설 프로젝트를 SNC라발린의 자회사인 켄츠(Kentz)가 지난 9월 16일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10만 배럴 규모의 원유처리시설을 바스라의 웨스트 쿠르나 1 지역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켄츠는 FEED를 포함한 EPC를 수행하게 되며 계약 기간은 26개월이다.

 

아시아

 

5.  한국 에쓰오일의 온산 제2 정유 및 석유화학공장 프로젝트

 

에쓰오일(S-Oil)은 지난 9월 17일 이사회에서 온산 제2 정유 및 석유화학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EPC투자를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 금액 1,290억 원(1.1억 불)을 포함해 총 4조 7,890억 원(약 40억 불)이 투자된다. 이 프로젝트는 일산 76,000배럴의 잔사유 고도화 플랜트와 연산 405,000톤의 폴리프로필렌(PP) 및 30만 톤의 프로필렌옥사이드(PO) 플랜트를 온산공단부지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실시설계를 수주한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55 대 45의 지분 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EPC를 수행할 예정이다.

 

6.  말레이시아 롯데케미칼 타이탄의 납사분해시설 확장 프로젝트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의 납사분해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의 조호(Johor)에 위치한 기존 납사분해시설(NCC: Naphtha Cracking Center)의 생산능력을 연산 92,000톤을 추가하는 2.57억 불(3,0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201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7.  방글라데시 BPDB/마루베니의 비비야나 3단계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마루베니가 원청으로 계약한 BPDB(Bangladesh Power Development Board)의 비비야나 3단계(Bibiyana III)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EPC를 인도 L&T가 2.58억 불에 지난9월 16일 하청으로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4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방글라데시의 북동쪽에 위치한 나비간지 업질라(Nabiganj Upzila)에 EPC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가스터빈은 미쓰비시 히타치 파워시스템에서, 스팀 터빙 제네래이터는 후지전기에서 공급한다.

 

미주

 

8.  미국 유후양화학의 루이지애나 메탄올 콤플렉스 프로젝트

 

중국의 유후양화학(Yuhuang Chemical)이 발주하는 루이지애나 메탄올 콤플렉스 프로젝트의 프로젝트관리, 엔지니어링, 구매 및 초기 건설공사 업무를 에이멕포스터휠러가 지난 9월 15일 수주하였으며 향후에는 EPC까지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개발한 루르기 메가메탄올(Lurgi MegaMethanol®) 기술을 사용하여 연산 170만 톤(일산 4,950톤)의 메탄올 콤플렉스를 루이지애나 주의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St James Parish)에 건설하는 18.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2015년4/4분기 착공, 2018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9.  멕시코 아반지아의 페멕스 비료공장 내 이산화탄소 압축시설 개보수 및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15년간 작동이 중단된 페멕스(Pemex)의 꽈싸꽐코스(Coatzacoalcos) 비료공장 재가동을 책임지고 있는 아반지아그룹(Avanzia Group)이 발주한 이산화탄소 압축시설 개보수 및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GE가 9월 15일 EPC턴키로 계약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40년 전에 GE가 공급한 이산화탄소 압축시설 4기를 교체하지 않고 개보수 및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이다.

 

10. 브라질 피브리아의 호리존테2단계 펄프밀 프로젝트 중 보조설비 패키지

 

세계 최대 펄프 생산업체인 브라질의 피브리아(FIBRIA)가 발주하는 호리존테(Horizonte) 2단계 펄프밀 프로젝트의 보조설비 패키지를 포이리(Poyry)가 지난 9월 16일EPCM방식으로 수주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연산 175만 톤의 첨단 펄프밀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핀란드의 포이리는 보조설비(Balance of Plant)에 대한 프로세스시설과의 연결, 터보 제네레이터, 스팀공급시스템, 취수 및 폐수 방류시스템, 냉각탑, 공기압축기, 공기조화시설 등을 EPCM방식으로 제공한다.

 

유럽

 

11. 루마니아 에너지부의 타니타-라푸스테스티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루마니아의 에너지부가 발주하는 타니타-라푸스테스티(Tarnita- Lapustesti)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상업 제안서 입찰 마감일이 2015년 12월로 예정된 가운데, 중국의 3개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PQ에 통과한 5개 업체 중 ▷게조우바(Gezhouba Group)과 우링파워(Wu Lingpower)의 컨소시엄, ▷ 차이나 화디엔(China Huadian)과 구이저우 우지앙수력(Guizhou Wujiang Hydropower)의 컨소시엄, ▷화넝 란창강수력(Huaneng Lancang River Hydropower)와 하이드로란캉 국제에너지(Hydrolancang International Energy)의 컨소시엄 등 3개 그룹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50MW급 펌프터빈 4기로 구성된 1,000MW의 양수 수력발전소를 루마니아 북서부의 공업도시인 클루지(Cluj)에 건설하는 10억 유로(11.5억 불) 규모의 사업으로 201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 조지아 에너지부의 트키불리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중국의 동팡전력(Dongfang Electric)이 조지아(옛 구루지아)에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조지아 정부가 지난 9월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5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서부의 광산마을인 트키불리(Tkibuli)에 건설하는 2억 불 규모의 사업이다.

 

(입력: 2015년 9월 20일)

조성환 전문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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