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인수전, 中건설사 등 6곳 참여

우방건설 보유 SM그룹 포함

해외업체 2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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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중견기업 삼라마이더스(SM)그룹과 중국 건설사 등 국내외 투자자 6곳이 동부건설 인수전에 참여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부건설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기업 4개, 해외기업 2개 등 총 6개 기업이 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M그룹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과 매각주간사인 NH투자증권·삼정KPMG 컨소시엄은 지난달 10일 매각공고를 내고 동부건설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동부건설은 중국 건설업체를 비롯한 해외업체 10여 곳과 국내 기업·재무적 투자자 등 잠재적 인수 후보군을 상대로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발송하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수전에는 국내 중견기업과 중국 건설사 외 기타 건설 관련업체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건설은 LOI를 제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14일부터 약 4주간 실사 기간을 부여하고 다음달 20일께 본입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10월 말 선정될 예정이다. 


SM그룹이 동부건설 인수전에 나섬에 따라 시장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SM그룹은 이미 우방건설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부건설 추가 인수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SM그룹은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던 쌍용건설, 팬오션, 구두브랜드 '에스콰이아', 리딩투자증권 등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대한해운을 인수하는 등 M&A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건설은 매각 기대감에 지난 4일 거래가 재개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동부건설은 전날보다 3650원(29.92%) 오른 1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일경제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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