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초장대 '인제터널' 설계사 인터뷰...'나우이엔지'

10.9km 국내 최장 터널

세계 11번째로 긴 터널

국내 최고 건설사들의 역작


인제터널 노선도 출처 expressway.tistory.com


인제터널 공사현장 출처 한국도로공사


* 동영상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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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의 초장대 도로터널이라는 상징성으로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국내 최고의 시공사 컨소시엄들이 사활을 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대우건설에서는 당시 조성태 본부장이 합동사무실에 나와 설계 전반에 대해 지휘해, 설계사 사장님들도 직접 업무회의에 참석하는 등 타 프로젝트에 비해 몇 배나 어려운 과정을 거쳤습니다."


내년이면 준공될 예정인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국내 최장대 도로터널인 인제터널이 완공되면, 일반인들은 터널을 뚫기위해 노력한 수 많은 기술자들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터널이 주는 편리성과, 빠름에 익숙해져 간다.


그리고 터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기껏 생각해야 터널을 뚫을 때 어떻게 뚫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만 하게 되며, 인제터널에 생길 홍보관에도 이 터널을 디자인한 엔지니어들의 이름은 창고속에 들어가 있을 설계서에서나 볼 수 있다.


인제터널 설계시 주안점은?  

조우철 부사장   "인제터널 설계시 제일 큰 주안점은 안전성 확보였습니다."라고 말문을 연 나우이엔지㈜ 조우철 부사장은 "연장이 11km에 달하고, 백두대간을 통과하며, 동홍천 시점에서 양양 종점방향으로 내리막 경사로 구성되어 차량 주행의 안전성과 터널내 사고 발생시 인명사고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최우선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초장대 터널에 들어가는 많은 설비장치 등 시설물의 유지관리가 어려워 소용량 설비를 여러 개소에 배치할 지 대용량 설비를 집중배치할 지에 대한 유지관리 편의성과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두대간 통과에 따른 환경 훼손 최소화와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원안설계의 문제점 분석에 대한 대안은?

"원안설계에서 폐쇄된 초장대 터널내에서 졸음, 과속, 심리적 불안을 고려해 연장이 긴 직선도로는 배제하고 곡선을 조합한 선형계획이 잡혔습니다. 특히 원안설계에 종점부 평면곡선 반경 변화가 R=4900 : 2400으로 2.4:1의 비율로 형성돼 급격한 평면 곡선반경 차이에 의한 주행 안전성이 불량했습니다."


"또한 비상차량용 레일설치에 대한 관리와 비상차량 폭이 1.62m로 터널단면 과다로 인한 굴착량 증가로 환경훼손의 문제, 환기구 등 사갱의 기능적 활용면에 문제점이 있었습니다."라며 원안설계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그래서 대안설계는 폐쇄된 터널내부의 주행안전성 확보와, 발생 가능한 모든 사고에 대비하는 초기대응, 피난과 구난, 2차 사고방지 등 완벽한 방재 시스템의 구축을 목표로 했으며, 백두대간 자연에 순응하는 도로 건설을 목표로 인공구조물 설치를 최소화 하고, 구조물 규격을 최적화해 원지반 훼손을 최대한 줄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설계 참여자로 소감

"설계자로서 국내 최초이자, 세계 10번째의 초장대 터널의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계획하고, 설계해 이제 곧 개통단계에 이르다 보니 남들은 알아주지 않지만 마음속으로 뿌듯한 자부심이 생깁니다."라면서, "도로가 개통되고 나면 이곳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했으면 하는 마음과, 설계 당시 생각했던 것과 같이 운영이 잘되어야 할텐데 하는 걱정도 생깁니다."라고 말했다.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숨쉬는 하늘이 내린 대한민국의 척추인 백두대간 그곳에 다리를 건설하고, 터널을 뚫는 기술자와 기능공들의 땀방울 속에, 우리는 대한민국 영토를 조각할 수 있는 밑 그림을 그려준 엔지니어들인 설계자들의 노고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한편 국내 최장대 도로터널인 인제터널이 속해있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14공구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했으며, 시공사는 대우건설이 주관사로 금호산업,계룡건설산업,삼환기업,동일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이 구간을 디자인한 설계사는 KCI, 나우이엔지, 대정컨설턴트로 그 중 인제터널은 나우이엔지와 대정컨설턴트에서 설계를 담당했다.

@토목신문 조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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