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전국 최초 '한옥자원단지' 조성

공근면 매곡리 312번지 일대
'베이스볼테마파크 2단계' 대안사업 
2017년까지 113억원 투입

횡성군 공근면 매곡리 전국 최초 한옥자원단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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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군이 공근면 매곡리에 전국 최초로 한옥자원단지를 조성한다.


횡성군은 지난 10일 오후 공근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현재 추진 중인 베이스볼테마파크 2단계 사업이 지구단위계획상 녹지 30%를 확보해야 하고 민자유치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어 대안사업으로 한옥학교, 한옥공장(기와·제재소·흙벽돌), 한옥 자재창고및 물류센터, 전통정원, 한옥관광체험단지(대장간, 창호, 한옥가구, 소목)등을 갖춘 전국최초의 한옥자원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횡성 한옥자원단지는 2017년까지 113억원을 들여 공근면 매곡리 312번지 일대 19만1518㎡에 추진된다.

횡성군이 베이스볼 테마파크 2단계 대안사업으로 한옥자원단지를 조성하는것은 서울시가 횡성군에 기와와 목재 등을 공급해 달라는 업무협약을 요청했고,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의 참여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한규호 군수는 지역주민들이 한옥자원단지 조성에 적극 찬성하자 내달 덕고초교에 임시로 한옥학교를 설립하는 등 한옥자원단지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횡성군은 한옥자원단지는 기존의 한옥단지 형태가 아닌 한옥건축에 필요한 자재를 공급하고 한옥학교, 한옥체험, 한옥정원 등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한옥 융복합단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지난 6월 한옥법 제정으로 국가차원의 한옥관련사업이 활성화되고 서울시가 내년2월 한옥박람회를 추진하는 등 제3기 한옥자산선언으로 한옥자원단지사업 성공가능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규호 군수는 “서울시와 한옥 인력양성을 이미 약속했다”며 “한옥자원단지가 조성되면 횡성은 대한민국 한옥의 메카도시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민일보 권재혁 기자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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