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30년 만 내년 하반기 착공

1986년 이후 30년간 미적미적

도시계획위 조건부 심의 통과

테마공원 등 7가지 조건

452억원 투입 2019년 완공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출처 한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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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을 시작으로 지난 30년간 미뤄졌던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에서 제출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지방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에서 최근 조건부로 통과하며 내년 하반기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실시설계와 지구단위계획, 환지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기존 재산권 제약에 따른 민원해결과 함께 사업지 조성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계획위가 결정한 수용조건은 모두 7가지다. 주요 내용은 도시공원으로서의 기능과 저류지 등 방재기능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부합하도록 중복 설치를 검토할 것과 윤동지영감당과 가릿당 등 문화재구역 보존에 따른 테마공원 등은 실시설계시 민속자연전문연구기관의 자문을 얻어 설계에 반영할 것을 담고 있다. 또한 사업지구와 연접한 화북택지개발지구와 삼양유적지 등과의 주요 통행구간의 보행·차량연결 동선을 고려해 교통계획을 실시설계시 수립할 것과 연결녹지 폭 10m를 중앙부분에 소공원으로 통합해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밖에 실시설계시 인구 및 숙박시설 객실수 추정 등에 관한 지표를 상위계획 및 객관적 통계에 근거해 산정하고 사업용지에 주상복합용도 허용 검토와 함께 용적률, 층수, 용도 등에 대한 세부기준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상업환경을 고려해 과도하지 않도록 합리적 수준으로 재검토하라는 것이 도시계획위의 입장이다.


지난해 7월 주민공람을 거쳐 만든 화북상업지역 개발 계획은 사업비 452억원을 투입해 화북동 1400번지 일대 21만6793㎡의 상업지역을 상업용지 13만59㎡(60.0%), 도시기반시설용지 8만5403㎡(39.4%), 공동주택용지 1331㎡(0.6%) 등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호텔용지와 전통상가 등의 계획도 담겨 있다. 서쪽 부지에 2만㎥ 규모의 고급호텔 부지와 4500㎥ 규모의 가족호텔 부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기간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다. 건폐율은 80%, 용적률은 700%, 건축고도는 30m이다. 6~7회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확정한 환지방식의 감보율은 56.7%로 아라동의 48.7%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일보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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