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송전선로도 '지중화' 한다

철도공, 민원 예방 따른 공기 단축 정기 개통...장점 많아 


출처 KE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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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밀양 송전탑 문제 등 주민들의 송전선로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면서 철도시설공단도 송전선 지중화에 힘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호남고속철도·수도권고속철도 등 다양한 건설사업에서 송전선로 지중화를 실시하면서 민원을 예방, 사업 추진이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민원 줄어 사업 추진 원활해 강점

철도공단에 따르면 최근 건설이 추진되는 노선 대부분에 송전선로 지중화가 실시되고 있다.


지난 4월 개통한 호남고속철도의 경우 백양사역 인근 3기의 철탑을 제외한 전 구간에 지중화가 실시됐다. 내년 상반기 개통할 예정인 수도권고속철도는 공사가 실시되는 전 구간이 지중화 대상 지역이다.


이처럼 송전선로를 지중화할 경우 공사비는 가공철탑을 세우는 것과 비교할 때 2배 가까이 많이 들지만 한전의 밀양 송전탑 문제 등 민원이 적어 공사 추진이 빨라진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국민과의 약속인 개통 일정을 지켜야 하는 철도 건설공사에서는 이 같은 강점이 상당한 메리트로 작용한다는 게 철도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도권 내 철도 송전선로도 지중화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도 ‘수도권전철전원급전 안정화’ 단독사업을 통해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전철전원급전 안정화 사업은 수도권 내 열차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급전용량 한계에 도달한 전철변전소를 확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사시 전철 전원공급 중단으로 인한 수도권 교통대란을 사전에 막는 다는 것이 철도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도권 내 송전선로 지중화 역시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수도권본부 내 전기안전부는 경원선 의정부전철변전소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970년대~1980년대 건설된 노후한 송변전설비를 순차적으로 개량하고 가공송전선로의 지중화도 차근차근 실시할 계획이다. 당장 내년 상반기 과천선 군포변전소와 송전선로 개량사업 추진이 예정돼 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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