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왜목항', 중부 거점형 마리나 밑그림 윤곽

대기업 유치, 600억 투자


출처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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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당진 왜목항이 해양수산부 거점형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이제 민자유치라는 마지막 숙제를 해결하는 일만 남았다.


이번 당진 왜목항의 거점형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은 단순히 해당 지역의 개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환황해권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건도 충남’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돼 도의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주목할 점은 당진 왜목항이 중부권 핵심 마리나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있었던 정부평가단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계획 설명과 현장실사에서 당진 왜목항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리나 수요가 많은 수도권과의 입지 접근성이 좋다는 입지적 장점은 물론 중국 청도의 요트수요 증가와 중국과 서산의 여객선 운항에 따른 환황해권 마리나항만의 허브역할을 당진이 해나갈 수 있다는 청사진에서도 정부평가단에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이뿐만 아니라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등 단체장들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높은 관심도와 최근 김승진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를 한 시작점과 종착점이 당진이라는 상징성도 당진 왜목항의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인 부분으로 분석됐다.


당진 왜목항에는 앞으로 국비 300억원을 포함, 총 6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육상 180척, 해상 120척 등 모두 300척의 마리나가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방파제(615m), 호안(470m) 등을 갖추고, 클럽하우스, 숙박·휴양시설, 상가 등도 들어서게 된다.


도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도는 당진 왜목항 거점형 마리나항만 사업에 총 614억원+α의 조성비용을 투자하겠다는 내용을 계획서에 담았다.


α의 내용은 당진 왜목항 거점형 마리나항만에 투자할 대기업을 유치해 계획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으로 도와 당진시의 굳은의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현재 도는 대기업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힘을 내고 있다.

충청투데이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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