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돈이다]"높은 건물은 다 우리가 관리", 한미글로벌

용역형CM에서 책임형CM으로 확장

해외 43개국 진출

선별적 수주 전략 효과 '영업이익' 급증


한미글로벌이 CM을 수행하고 있는 잠실 롯데 슈퍼타워 건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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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글로벌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외에도 타워팰리스, SK텔레콤 사옥, 해운대 아이파크, 동국제강 사옥 등 국내 초고층 건축물 70~80%의 CM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동안 맡았던 프로젝트 수는 1200여개에 달하며 현재 잠실 롯데 슈퍼타워 CM을 맡고 있다. 


초고층 뿐 아니라 신세계 본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복합쇼핑몰과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의 CM도 주로 수행했다. 과천국립과학관, 국립생태원 등도 한미글로벌의 노하우가 적용된 현장이다. 


한미글로벌은 그동안 주력사업으로 해온 용역형CM에서 건축물 책임준공을 담보하는 책임형CM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 완료한 인천 시티전기 사옥이 대표적이다. 


태양광, 화력, 조력, 풍력 등 발전 에너지 분야 CM에도 뛰어들었으며 해외에서도 43개국에 진출하는 실적을 올렸다. 


활발한 기업 인수를 통한 성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1년 미국 종합엔지니어링사인 오택(Otak)을 인수해 건설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CM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친환경컨설팅 기업인 에코시안과 건축설계사인 아이아크를 인수했으며 영국의 사업비 관리 전문기업인 터너앤타운젠드사와 합작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아이아크는 서울시청과 서울스퀘어 등 프로젝트를 수행한 업체다. 한미글로벌은 다양한 분야 자회사를 확보해 토탈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매출액은 2012년 2072억원, 2013년 1825억원, 지난해 1654억원으로 줄어들었지만 선별적 수주 전략 효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억원, 83억원, 103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비전 2020'을 수립하고 2020년 매출 1조원 글로벌 톱10 CM 회사를 목표로 잡았다. 2013년 미국의 ENR지가 선정한 세계 18위 CM 회사에 오른 바 있다. 

[아시아경제]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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