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위' 삼성물산 + '조경 1위' 제일모직이 만나면?

23억弗 두바이 테마파크 PM 등 

복합개발 시너지효과 기대 커져


총 640억불 규모 두바이 테마파크 프로젝트 조감도


두바이 복합 테마파크 공사현장


[관련기사]

제일모직, 에버랜드 주변에 호텔·에코파크 등 조성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02/0200000000AKR20150702087600061.HTM


*첨부 동영상

Dubailand Promotional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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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외곽지역에서 사업비 23억달러 규모의 복합 테마파크 공사(사진)가 한창이다. 내년 10월 개장을 목표로 27개 건설회사, 6500여명의 근로자가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1단계로 3개 테마파크와 호텔 등을 짓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 프로젝트 사업관리(PM)를 맡아 사업타당성 조사부터 공사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국내 건설사 중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은 이번 두바이 사업관리를 통해 설계·구매·시공(EPC) 통합개발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제주신라호텔 설계를 맡은 삼우설계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테마파크 운영 노하우를 갖춘 제일모직과의 합병에도 성공하면 테마파크 복합 개발의 글로벌 강자로 떠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물산은 합병 이후 제일모직이 추진 중인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주변 유휴부지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제일모직은 약 8000억원을 투자해 에버랜드 인근에 호텔과 에코파크(수목원)를 지을 계획이다. 주요 공사가 올해부터 시작될 예정이어서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제일모직의 에너지 절감과 운영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빌딩 유지관리와 발전플랜트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경 분야 시장점유율 1위인 제일모직과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인 ‘래미안’이 결합해 주택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약 16조2000억원이었던 매출을 2020년 약 23조6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두 회사 합병 땐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동시에 다른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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