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건축시장서 살아남으려면 低價수주 벗어나야" - 조상우 美DPR건설 아시아 대표

조상우 美DPR건설 아시아 대표
 "가격보다 기업 신뢰도 훨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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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 시장이 발전할수록 낮은 공사비로 승부하기보다는 기업의 신뢰도가 훨씬 중요합니다."


미국 대형 건설 업체인 DPR건설의 조상우(38·사진) 아시아대표는 최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건설 업체가 선진국 건축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저가(低價) 수주 일변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DPR건설은 1990년 설립 후 20여년 만에 고급 건축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성장했다.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여럿 지은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미글로벌과 함께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짓는 하나금융그룹의 데이터센터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한국 건설 업계의 폐쇄성도 지적했다. 국내 업체는 공사비 정보를 발주처에 공개하지 않고 낮은 공사비를 적어 내는 데만 매몰돼 실제 공사비가 계획보다 늘어나 법적 공방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한국의 시공 품질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인력 투입이 많아 효율성은 떨어진다"며 "건설사의 중복되는 기능은 통폐합하고 협력사 권한을 확대하는 것이 국제 기준에 맞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한상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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