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빅5, 올해 분양 물량 50% 확대

롯데건설, SK건설도 55.1%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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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 빅5가 작년보다 30~70% 더 많은 주택을 올해 분양시장에 내놓을 계획인 가운데 롯데건설과 SK건설도 작년보다 분양물량을 크게 늘려 올해 분양시장에서 대형건설사간에 한판 격돌이 예상된다.


연초 건설빅5가 올해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대우건설이 작년보다 76% 늘린 3만2000 세대 공급계획을 발표했고, 대림산업도 69%, 현대건설도 61%나 분양물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빅5에 이어 롯데건설과 SK건설도 이번주 올해 분양계획을 발표하며 롯데건설은 1만1590세대, SK건설은 4695세대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두 회사 모두 작년보다 55.1% 더 많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임을 밝혔다. 

SK건설관계자는 물량확대 이유에 대해 "작년 11월 분양한 마산 월영 SK 뷰의 경우 932세대의 대단지에다 지방임에도 분양 한달만에 계약까지 완판되는 등 시장분위기가 전례없이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며 "올해도 전세가 상승 등으로 내집마련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작년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확대이유를 설명했다.

전체물량중 일반분양 70~80% 높은 수익성 기대 

롯데건설은 작년 소위 '대박'을 터뜨린 독산동에서 2월 '독산캐슬 3차'로 포문을 연다. 롯데건설은 2월 독산동부터 11월 부산 대연동 까지 모두 1만1590세대를 분양하며 조합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이 9315세대로 전체물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안전성은 크지만 수익성이 낮은 조합물량보다 수익성이 높은 일반분양 물량을 크게 늘려 올해에는 주택부문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SK건설은 작년 2988세대 보다 55.1% 늘린 4635세대를 분양한다. 3월 화성 기산동에서 1196세대 대단지를 시작으로 강남 대치동, 부산 대연동 등 5개 단지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일반분양은 3182세대로 전체분양 물량의 70%를 일반분양에 배정했다.

작년 일반분양이 60%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SK건설도 올해는 사업의 안전성보다 수익성에 더 높은 비중을 둔 것으로 풀이돼 올해의 주택시장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에이 장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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