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 부부의 노후 재테크

 

 

출처 경향신문

kcontents 

 

A. 퇴직을 2년 앞둔 상황의 서울에 사는 박모씨의 사연이었다.

작은 중소기업에서 장기근속을 하던 박모씨는 회사의 규정에 따라 향후 2년간의 근무를 약속받고 퇴직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노후에 대해서 생각해본건 이미 오래전이지만 친구말에 따라 주식에 투자한게 화근이었다 약 30년 가까이 한직장에서 근무하면서 제법 돈도 많이 벌고 꿈에 그리던 서울에 내집도 마련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번 목돈은 허무하게도 주식에 투자하면서 몇푼 남지 않은 자금을 들고 나올수 밖에 없었으며 이전에는 모아둔 돈으로 노후를 어떻게 보내야하냐 장미빛 꿈을 꾸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꿈마저 아득할 뿐이다.

 

상담을 하면서 과거에 대한 후회로 가득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뒤늦게 실수를 깨닫고 다시 회사일에 매진하여 꾸준히 저축한 결과 2년을 앞둔 현시점에 아파트를 제외한 현금자산 3억원을 손에 쥐게 되었다.

 

슬하에는 딸 둘을 두었으며 다행이 두 딸 모두 집에 부담주지 않고 자신이 모은 돈으로 시집을 갔기에 이렇게나마 겨우 목돈을 손에 쥘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2년뒤 퇴직이후의 삶에 대해서 무엇인가 계획을 세워야하는데 사실상 퇴직이후 마땅한 직업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과 가능하다면 이제는 인생을 즐기며 살고 싶은 생각에 박모씨는 저를 찾아 현재 가진 자금을 통해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도움을 청하였다.

 

대표적인 50대 후반의 은퇴자에 속하는 박모씨를 통해 우리나라의 은퇴예정자들의 노후준비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Q. 먼저 아파트에 대해서 살펴보면 아파트는 감가상각이 이뤄지는 자산으로서 그대로 둔다면 향후 지속적으로 생활비의 필요를 위해 더 작은 집을 위해 기존 집을 팔고 이사가는 방식으로 필요한 현금을 찾거나 혹은 담보대출을 받아 생활비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실제 많은 베이비부머세대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은퇴이후의 생활자금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현재 보유한 부동산이 보다 가격상승이 이뤄지기를 바라지만 현실적으로는 녹록치 않은게 사실이다.

 

그런점에서 우리나라에는 역모기지론 다른 말로는 주택연금이라고 하는 근사한(?) 연금제도가 있다.

주택연금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있으나 생소하기도 하고 정확히 어떠한 내용인지를 몰라 알기 쉽게 말하겠다.

 

주택연금은 내가 가진 집에서 평생을 거주하며 매월 보유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지급받는 제도이다. 주택연금을 신청하는 시점의 가격에 따라 연금수령액이 결정되며 향후 주택가격이 하락하거나 오른다고 하더라도 처음에 정해진 연금수령액은 변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주택가격하락이 이뤄지는 시점에서 본다면 하루라도 빠른 주택연금의 가입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주택연금은 현재 주택에 평생동안 거주하면서 연금을 지급받게되는데 집소유자뿐 아니라 그 배우자가 사망할때까지 계속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부부종신연금과 같다.

 

문제는 오래살게되어 주택가격보다 더욱 많은 연금을 지급받게 되었을 경우인데 실제 이와 같은 일이 발생되어도 그 추가분의 연금은 주택금융공사에서 보증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현재 집에 거주하면서 연금을 계속 지급받으면 된다.

 

뿐만 아니라 만약 부부가 모두 일찍 사망하여 주택가격보다 받은 연금액수가 작을 경우에는 남은 차액을 자녀에게 지급하기 때문에 절대 손해보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자녀에게 주택을 물려줘야한다든지 또는 향후 과거와 같은 주택시장의 큰 상승으로 인해 많은 차익이 발생될것을 기대하는 것보다 당장의 어려운 상황에서 생활자금마련을 위해 주택연금의 가입을 적극 추천한다.

 

상담한 고객은 이미 주택연금에 대한 정보를 들어 신청을 고민중에 있었고 저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을 내려 주택연금에 신청 현재는 매월 100만원 가량의 연금을 지급받고 있다.

 

즉시연금은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일시납연금상품이다. 목돈을 한번에 넣어 바로 다음달부터 이자를 연금식으로 받는 상품을 이야기하는데 은행금리대비 약 1~2%정도 높은 수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종신형으로 지급시 2억원까지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메리트로 볼 수 있다.

 

사실상 금융상품에 있어 목돈을 이용한 노후대비방법으로는 최선이자 유일한 방법이라 꼽을수 있으며 현재 2억원을 즉시연금에 넣을 경우 종신연금으로 수령시 매월 80만원의 연금을 평생동안 지급받을 수 있어 이러한 조건에 박모씨는 큰 망설임 없이 즉시연금의 가입을 선택하였다.

 

최대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2억원을 넣도록 하였으며 세금이 발생되지 않고 남편이름으로 가입하였으나 남편평생 연금이 지급되고 만약 일찍 사망하더라도 남은 아내에게 남편나이 90세까지는 연금이 계속 되도록 설정해놨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적어도 100세까지 연금이 지급되기에 토탈 3억720만원을 받는 셈으로 매달 일하지 않아도 급여가 발생되고 누가 주변에서 돈을 빌려달라고해도 해지하거나 인출할수가 없으며 평생동안 연금이 나오므로 노후에 제격인 방법이라 말할수 있다.

 

이와 함께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65세부터 지급되는 국민연금까지 고려하면 이 방법으로 적어도 일상적인 생활을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NPL펀드는 최근 칼럼을 통해 연속으로 언급하는 대표적인 단기목돈운용 상품이다. 은행예금과 같이 고정금리를 제공하는 확정수익형펀드로 주로 정부기관 및 기업, 자산가들이 주로 이용하는 맞춤형상품으로 정보공개가 제한적이나 이러한 정보도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내용인 만큼 이처럼 안정과 수익을 함께 공유할수 있는 금융상품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박모씨의 노후대비는 위 방법들 만으로 최소한의 대비는 마쳤으나 한가지 빠진부분은 향후 시간이 흐를수록 화폐가치는 낮아질것이고 즉시연금역시 향후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현재보다 연금수령액이 줄어들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즉 이와 같은 화폐가치하락에 대한 대비차원에서 추가적인 수익보완이 필요하다 볼 수 있고 그런점에서 안정적인 고정수익을 지급하는 펀드는 원금손실의 우려가 없어 기대수익충족과 함께 자산가치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

 

NPL펀드 자체는 여러 맞춤형펀드(사모형펀드)중 하나로 은행이 보유한 연체부동산에 투자되는 펀드이며 그중 제가 소개하는 펀드의 경우에는 1년만기 이며 현재 1억원을 넣을 경우 만기시 이자로 1230만원이 확정지급된다.

 

박모씨는 이와 같은 NPL펀드를 통해 매해 1230만원의 이자수익을 꾸준히 지급받기로 하였고 부족한 연금자산을 보충하는 차원 그리고 급한 단기자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NPL펀드에 가입하였다.

 

노후를 대비하는 방법으로 많은 생각이 있을수 있으나 재테크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위 3가지 방법을 강구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리며 혹자는 꾸준히 자기 일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 이야기하나 모든 사람에게 그와 같은 방법이 통용되는 시대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사회가 그렇게 도와주지 못하는 부분도 많은 만큼 진짜 은퇴가 일어나기 전에 현재 내 자산을 분석하고 자녀에게 손벌리지 않고 오히려 손자손녀에게 용돈을 줄 수 있는 여유있는 생활을 계획할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아래 제 블로그에 오시면 보다 다양한 재테크정보와 상담사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재테크 주효앙 재무상담위원

 

"from past to future"
construction news
conpaper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