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6년까지 '민간 관광호텔 30개 건설' 1조5천억 지원...자금규제 완화

*요우커 (遊客)겨냥

*관광객을 의미하는 중국어

 

한국을 찾은 요우커, 출처 비즈워치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사용액 추이 출처 이데일리

 

 

 

정부가 민간의 관광호텔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조달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그동안 학교 근처에 호텔을 지을 수 없다는 ‘입지 규제’가 관광호텔 건설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여겼지만, 호텔 건립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도 많아 호텔 건설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16년까지 200실 규모의 관광호텔 30여 개가 추가로 건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일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관광호텔 확대를 위해 이 같은 금융 지원을 골자로 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르면 내년 초 무역투자 진흥회의에 올려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우선 정부는 관광진흥법을 개정해 신용보증기금에서 1조5000억원의 호텔 설립자금 신용보증을 공급하고, 개별 호텔 보증 한도도 기존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관광진흥개발기금에서 3%대 장기저리 자금을 연 2600억원으로 금융 지원을 하고 있지만 담보대출이라 중소기업이 이 같은 융자 혜택을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관광숙박시설 입지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업계에서는 입지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정책 선회 배경을 설명했다.

 

리츠(REITs·부동산 투자 전문 뮤추얼 펀드)를 통한 호텔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규제도 대폭 손질한다.

 

한 리츠업계 대표는 “대부분의 선진국은 리츠가 호텔을 소유하고 경영은 호텔 전문 운영업체가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소유와 경영을 한 업체가 하도록 규제하고 있다”며 “부동산투자회사법상 리츠는 임대와 개발만 하도록 돼 있어 대부분 리츠가 자회사를 별도로 만들어 경영을 맡기는 이중 낭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조시영 기자 / 박윤수 기자]

 

"from past to future"
Construction New
conpaper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