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에 강한 의지

박근혜정부 8대 지역균형발전 정책

울릉공항 건설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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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신공항 건설 '타당성·필요성'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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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남부권 신공항 조기 건설’과 ‘울릉공항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21일 도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도정운영 방향을 밝히며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날 “거대 수도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남부권 신공항’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며 “2011년의 (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영남권 5개 시도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남부권 신공항 건설은 박근혜정부의 8대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포함돼 있다.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와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를 거쳐 한국교통연구원이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을 수행한 결과, ‘영남지역의 장래 항공수요에 대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국토부도 지난 8월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를 전제로 남부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 타당성검토 용역을 시행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영남권 5개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달 2일 경남 창원에서 신공항 관련 공동성명을 통해 입지선정 등 모든 절차의 공정성·객관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정부의 입지선정 용역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달 초 신공항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해 조직을 보강하는 등 신공항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국내외 석학과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신공항 유치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토론회 및 학술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울릉공항 건설도 가시화되고 있다.

 

울릉공항은 19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한 주민숙원 사업이지만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간 국비 4932억원을 투입해 50인승 소형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 규모로 건설하는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울릉공항이 들어서면 울릉군민과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겪었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춘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동서5축 고속도로, 수도권∼지방 중부내륙 KTX, 남부권 신공항, 울릉공항 등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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