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내년 2월 착공

 

총 연장 4.06㎞ 동서간 연결도로

실시설계 완료

사업비 906억, 2018년 완공

 

kcontents

 

 

경남 거제시 동서간을 연결하는 명진터널(일명 계룡산터널)이 내년 2월 착공된다.

 

거제시는 최근 열린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실시 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도로는 상동동과 거제면을 잇는 총 연장 4.06㎞로 터널 1.63㎞와 교량 43m, 평면교차로 3개 등으로 건설된다.

 

보상비 포함 902억원을 들여 내년 2월 중 착공, 2018년께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실시설계를 끝낸 뒤 올해 안으로 도로구역 결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예산에 편입부지 보상 등 사업비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사업비 절감 방안으로 편도 2차로 터널 2개 중 1개 터널을 우선 시공할 방침이다.

 

이 경우 막대한 초기사업비를 투입하지 않아도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터널 시공 때 발생하는 암버럭의 현장 사용과 발파암 판매 등을 통해 25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도심 집중 완화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서간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거주지 분산과 함께 남동부지역의 교통이 편리해져 관광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뉴시스] 최운용 기자 yong4758@newsis.com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