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전문업체 '인터컨스텍', KTB 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된다

인수 가격 900억원

PSC거더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

 

인터컨스텍이 개발한 IPC 거더 공법, kcontents

 

 

교량 설계 및 시공 전문업체인 인터컨스텍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KTB 프라이빗에쿼티(PE)가 선정됐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TB PE는 해외 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인수 가격은 900억원대로 전해졌다.

 

인터컨스텍 대주주인 미국계 헤지펀드 크레인캐피털은 이 회사 지분 91%를 팔기로 하고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인터컨스텍은 교량 상판을 떠받치는 보 중 콘크리트를 주재료로 한 PSC거더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작년 매출 1467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올렸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IPC거더 및 관련 제품 특허를 보유,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매각주관사 관계자는 “회사 현금 흐름이 양호한 데다 500억원대 부동산도 소유하고 있다”며 “국내 교량 건설 시장이 축소될 전망이지만 동남아 등 해외 물량이 늘면서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