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반드시 뛰어 놀아야 하는 과학적인 이유

매일 1시간 정도 신체활동,

아이들 집중력·인지능력 향상 효과 커

 

출처 하이키한의원

 

 

방과 후 1시간 가량 즐기는 신체활동이 인식능력과 집중력을 2배 이상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찰스 힐먼 미국 일리노이대 채플힐 캠퍼스 공공보건학과 교수팀은 만 7~9세의 아동 22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학술지 ‘소아과’ 29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무작위로 선정된 만 7~9세 아이들 221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1시간 내에 또래 아이들과 운동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9개월 간 가진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뇌의 활동, 집중력, 인지능력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신체활동 시간을 갖는 아이들이 인식능력과 관련된 작업에서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2배가 넘는 정확도를 보였다. 또한 인식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성 정도가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아이들의 인식능력과 방과 후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빈도와 횟수 사이에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후 1시간 내 신체활동에 더 많이 꾸준히 참여한 학생일수록 인지능력 발달이 도드라졌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방과후 1시간 내에 신체활동을 하면 인식능력뿐 아니라 집중력, 지능활동의 속도와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이들이 또래와 놀고 어울리는 과정에서 인식능력과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아사이언스
이우상 기자 id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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