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기술 22호]상하이동, 좌우회전 가능한 도로전광표지 지지구조물 기술

도로전광표지 도로 가변측으로 회전 하강 특징
도로 차단 없이 유지보수 진행 예산 크게 절감

 


상하 이동과 좌우 회전이 가능한 도로전광표지 지지구조물 기술의 동작원리

 

 

상하 이동과 좌우 회전이 가능한 도로전광표지 지지구조물 기술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교통신기술 22호로 지정 받았다.


이 신기술은 도로전광표지의 표출면을 상승 하강과 동시에 도로 가변측으로 회전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표출면이 지지구조물에 대해 승강 및 회전시 하중에 대한 지지력을 가지도록 한 도로전광표지 지지구조물 기술이다.

 

신기술은 도로전광표지의 표출면을 회전 및 하강 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지지구조물 기술로 ▶함체 회전, ▶함체 하강의 순서로 동작된다.


▶함체 회전 동작에서는 보조 구동기(서브모터)의 동력을 체인과 체인스프로킷을 통해 웜축으로 전달해 고정된 웜휠을 밀어내며 회전 운동을 수행한다.


회전 동작 후 웜축과 웜휠에 의해 회전이 고정되어 직선 하강 구간에서 바람에 의한 추가적인 회전을 방지 할 수 있다.
▶함체 하강 동작에서는 구동기(AC 모터)의 동겯을 베벨기어를 통해 지지구조물 내부의 스크류에 전달하여 상하 이동 동작을 수행한다.


스크류가 회전하면서 동력을 스크류 너트에 전달하고, 스크류 너트가 회전면서 동력을 이축이동 베이스에 전달하여 이축이동 베이스가 회전하면서 이축이동부 전체가 상승 및 하강 동작을 수행한다.

 

향후 활용가능분야
신기술은 도로전광표지판 뿐만이 아니라 지상으로부터 6m 이상의 높이에 거치가 필요한 모든 교통 및 홍보 시설에 활용이 가능하다.


작게는 도로시설물에서부터 크게는 기업의 홍보시설까지 빈번한 교체 및 잦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에는 특히 최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며 향후 첨단 안전 교통분야를 비롯해 국내외 홍보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적 파급효과
신기술의 기술적 특징은 유지보수 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하면서 유지보수를 진행하는 것이다. 유지보수 시 도로전광표지는 도로 가변측으로 회전돼 하강하므로 도로 차단 없이 유지보수를 진행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
신기술의 주요 목적은 유지보수 작업자의 안전 확보 중심으로, 유지관리 효율성 향상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다.


‘ITS 사업시행지침-도로전광표지(VMS) 설치운영 및 유지관리’ 에 따르면 도로시설물인 도로전광표지는 주간, 월간, 분기, 연간으로 구분해 정기점검을 수행해야 한다.


이는 연간 최대 48회의 정기점검을 수행해야 하는 것 이며, 돌발 장애 발생에 대한 건을 포함시키면 연간 최대 50회 이상의 점검을 수행해야 한다.


기존 도심권 VMS의 경우 유지보수 시 사다리차 및 도로차단을 통해 유지보수를 수행하므로 연간 50회의 이상의 점검을 수행할 경우 유지보수 비용의 낭비가 심하다.


또한 도로차단으로 인한 교통혼잡비용을 포함 할 경우 그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VMS의 연간 점검횟수가 최대 50회라 할 경우 기존 도심권 VMS는 3,300만원, 신기술이 적용된 VMS는 800만원으로 2,500만원의 유지보수 비용 차이가 발생하며, 교통혼잡비용까지 고려할 경우 그 차익은 수 십배 이상 날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술개발 :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건설기술신문

손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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