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보훈병원 건립 사실상 확정적" - 윤상현 의원

 

‘국립인천보훈병원’ 인천에 건립 예정


인천의 숙원사업인 국립인천보훈병원은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빠르면 오는 2017년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들어선다.


윤상현(새누리ㆍ 인천 남을) 국회의원은 국립인천보훈병원 건립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한 결과, 3년간 총 사업비 436억원을 들여 인천시 남구 용현동 군부대 부지(3만220㎡ㆍ사진 참조)에 130병상 규모로 보훈병원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기재부는 부지매입비 90억원과 기본설계비 5억원 등 총 95억 원을 오는 2015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국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국립인천보훈병원’ 건립 위치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보훈병원 건립 예산안이 통과되면 이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윤 의원은 보훈대상자 상당수가 고령이고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사업 기간을 당초 2018년에서 1년 앞당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수정했다.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보훈병원 건립사업은 선거 때마다 각 정당과 후보자가 대표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이었지만, 매번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산돼 왔다.


현재 전국에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곳에 국립보훈병원이 운영 중이다.


인천과 경기도 김포, 안산, 부천, 고양, 광명 등 수도권 서ㆍ북부권 고령 보훈대상자들은 서울시 강동구 서울보훈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있는데 이동시간만 2~3시간이 소요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서해도서민들은 한 번 진료를 받는 데 1박 2일이 소요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기재부와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보훈병원의 필요성을 제기,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국립인천보훈병원이 완공되면, 인천지역 국가유공자(추산 5만8000여명) 및 수도권 서ㆍ북부권역 국가유공자들은 오는 2017년부터 진료 편익은 물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특히 주거환경이 낙후돼 재개발 수요가 많았던 인천시 남구 용현동 일대의 개발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 의원은 “인천에 보훈병원이 들어서면 국가유공자들의 진료 서비스가 크게 개선됨은 물론, 군부대 입지 등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했던 남구 용현동 일대가 인천시민을 위한 종합적인 의료복지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며 “인천 최초의 국립병원인 보훈병원 유치를 계기로 인천지역의 보건 향상과 질 좋은 의료서비스의 기반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이홍석(인천) 기자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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