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10년만에 천안 '지장댐' 건설 본격 추진한다...주민설명회 개최


 

댐건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지장리 장곡마을 하류 200-300m 지점이 수몰될 것으로 보인다.  ⓒ 이정구

 

[지장댐 추진동향]

사업개요
지 구 명 : 지장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위    치 : 광덕면 지장리 외 5개리, 풍세면 풍서리 일원
사업목적 : 다목적 농업용수 확보, 생활용수 등
개발 및 수혜면적 : 320ha(수몰가구-14가구)
유효저수량 : 3,520천㎡
추정사업비 : 약455억원(국고100%)

추진경위
2004.12. : 기본조사 농림부인가
2013.03.20 :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시행 지구지정 건의 업무협의
농림부 협의결과
지역주민 의견수렴하여 현지실정에 맞게 보완후 추진 요 
향후 추진
여건변화에 따른 기본계획 보완후 2014년 신규지구 지정 신청(4월 지정완료)

2013. 4 시정질문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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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사업추진위 구성, 농업기반공사 설계비 확보등

 

충남 천안의 물 부족을 해소할 댐 건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와 천안시은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광덕면 지장댐 건설을 위해 최근 주민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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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구 광덕면 지장리 일대에 들어서는 지장댐 (왕승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농어촌공사가 3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역면적 950㏊, 유효저수량 231만8000t 규모로 다목적 소형댐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난 2004년 기본계획이 수립됐으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추진이 보류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댐건설을 위한 우호적 주민여론이 형성됐고 올해 1월 지장지구 지역주민 대표들이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올해 지장댐 건설을 위한 사업실시 설계비를 확보했으며 4월에는 신규착수지구로 지정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이날 열린 주민 설명회는 광덕면 이장단 및 추진위원회 위원, 지역주민 등 40명이 참석해 지장댐 건설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 참석자들은 댐 건설로 인한 자연 피해 및 보상대책과 설계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지난 2004년 수립된 기본계획안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요구안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중 사업인가를 받아 지장댐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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