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이 목에 걸린 아이 살리는 하임리히법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질식사하는 사건이 가끔씩 발생한다.

 

연합뉴스가 충북 음성 경찰서에 확인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0일 음성군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점심을 먹다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쓰러진 이 모(6) 군이 숨졌다.

 

이 군은 지난달 17일 낮 유치원에서 점심을 먹다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고 한다. 이 군은 뇌사 상태에 빠진 지 24일 만인 10일 숨졌다.

 

지난해에는 22개월 된 어린이가 떡볶이를 먹다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어른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낙지나 떡을 먹다 기도가 막혀 숨지기도 한다.

 

이처럼 음식물이 기도를 막는 사고는 간단한 응급처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바로 하임리히법 (Heimlich maneuver)이다. 하임리히법은 이물질이 들어가 기도가 막혔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법이다. 체기를 없앨 때처럼 곧추앉은 상태에서 등을 두드리는 것은 위험하다.

 

소방방제청이 제공하는 하임리히법을 소개한다.

 

영아용 하임리히법

먼저 영아의 턱을 잡고 다른 손으로 머리와 목뒤를 받쳐 아기를 뒤집은 다음 머리를 가슴보다 낮게 위치시킨 뒤 손 뒤꿈치로 어깨 사이의 등을 밀듯이 세게 5회 내리친다.

 

이어 얼굴이 하늘을 향하게 아이를 뒤집어 머리를 가슴보다 낮게 한 뒤 두 손가락으로 가슴 가운데 부위를 가슴 두께의 1/3 깊이로 5회 누른다. 효과가 없으면 반복한다.


어린이나 어른용 하임리히법

어린이나 어른은 안을 수가 없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쓴다. 먼저 기침을 유도해 이물질이 튀어나오도록 해본다. 안될 때는 다음과 같이 복부 밀어내기를 5회 시행한다.

 

한 손은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 방향을 환자의 배꼽과 명치 중간에 위치시키고 다른 손으로 주먹을 쥔 손을 감싼다. 이어 팔에 감하게 힘을 줘서 환자의 복부를 안쪽에서 위로 강하게 밀어 올리기를 5회 시행한다. 효과가 없으면 반복한다.

 

혼자 있을 때는 의자에 복부 부위를 대고 체중을 실어 누르는 방법도 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4/08/11/story_n_5666949.html

huffington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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