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들의 새로운 전쟁 수단, '민병대 전쟁' Pro-Russia Pro-America ‘Military’

 

 

Pro-Russia ‘militia’ in Ukraine yesterday, while Ukrainians in Denmark protest for peace,left

[REUTERS] 친러시아 우크라이나 민병대

kcontents

 

 

미 러시아, 민간 경비회사∙민병조직 활용한 ‘새로운 전쟁’ 돌입?

 

미국과 러시아 등 대국들이 국제분쟁에 비정규 무장집단을 이용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군사기술의 발달 등으로 ‘전쟁 비용’이 높아져 자국군을 이용하지 않고 분쟁에 개입하는 수단으로 전투능력이 높은 경비회사 요원들이나 민병 등의 ‘전쟁 청부인’을 이용할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존의 정규군 간의 전투가 아닌 ‘주체가 불분명한 전투’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민간 경비회사 ‘외주’는 계약금액과 건수 모두 2003년부터 시작된 이라크 전쟁으로 급증했다. 재정난으로 병력 축소가 요구되는 가운데 냉전 이후 경비회사에 고용된 퇴역 군인들로 부족한 인원을 보충하게 된 것이다.

 

당초는 보급물자의 운반 등 후방지원과 경비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가 주를 이루었으나 지금은 전투와 폭발물제거, 무인기 조종에 이르기까지 경비회사 인력의 담당분야는 확대되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진행해 온 “두 개의 전쟁”을 종결시키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국민의 막대한 희생이 따르는 지상전을 최대한 회피할 것이라고 표명한 바 있어 ‘민간기업 병사’에 대한 의존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미국은 또한 이슬람 과격파 조직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말리, 니제르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 대태러전쟁에 종사하는 현지 정예부대를 육성해 무기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했다.

 

이 국가들이 “자국의 적을 자력으로 쓰러뜨리는”(미국 외교 소식통) 것으로 미국의 관여를 축소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부대의 훈련에도 민간요원이 관여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정권 부대와 친러시아 무장세력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주로 남부 체첸 공화국 등에 러시아 출신 무장세력 4천 명 이상이 침입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러시아의 푸틴 정권은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정권 부대 간부는 러시아제 무기를 들고 공항 점거를 실행하는 ‘전쟁의 프로’가 러시아 지도부의 용인 하에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단언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전보장회의의 파루비 서기(위원장)는 5월, 영국의 신문의 취재에 응해 “새로운 전쟁을 도발하고 있다”고 러시아를 비난했다. 자국의 관여를 부정해 미국과 유럽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민병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한편 미국과 유럽의 신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권 부대에도 미국의 경비회사 요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민병 조직이 전선에서 맞붙어 대립 구조를 복잡하게 하고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 포토맥 정책연구소는 민병과 특수부대를 조합해 공격의 주체를 애매하게 만드는 ‘하이브리드 전쟁’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도의 공격능력을 갖춘 비정규 집단을 운용하고 싶다는 유혹은 앞으로 확대될 것이다”고도 분석했다.

 

[기사본문]

http://www.47news.jp/korean/international_diplomacy/2014/08/094992.html

14/08/02 20:48

[교도통신]

 

Construction News
CONPAP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