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암제 ADC, 국내 CDMO 수주 경쟁 시작
삼성바이오로직스, ADC 전용 생산시설 가동
롯데바이오로직스, ADC 관련 첫 수주 따내며 생산시설 가동
경보제약, 바이넥스와 ADC CDMO 협약…2027년 ADC 완제품 생산
전 세계적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접합시켜 암세포를 주변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표적으로 삼은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타격, 사멸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경보제약 등이 대표적으로 각 사별 경쟁력과 향후 전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ADC 전용 생산시설을 완공해 지난달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시설을 활용하려는 기업과 수주 계약도 체결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에 위치한 생산시설은 4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500리터 접합 반응기와 정제 1개 라인이 구축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항체 의약품 CDMO 역량을 기반으로 ADC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게 목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전용 생산시설에 AI를 활용한 자동화 공정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멀티모달리티 경험을 활용해 고객의 포트폴리오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DMO 후발주자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이달 ADC 관련 첫 수주를 따내며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ADC 생산시설 가동이 시작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ADC 임상시험용 후보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2023년부터 증설해온 ADC 생산 시설의 본격 가동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 됐다. 약 1억 달러가 투자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ADC 생산시설은 cGMP 시설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 1000리터 접합 반응기를 포함한 통합된 생산 및 정제 라인을 갖췄으며 자체적인 품질 관리(QC) 시험뿐 아니라 특성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항체 전처리 과정부터 자동화된 원료 무균충전까지 싱글유즈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고객사 추가 확보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ADC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ADC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CDMO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ADC 생산을 위한 GMP 시설 구축을 위해 약 855억원을 투자하기로 공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7년 하반기부터 임상시험용은 물론 상업용 ADC 원료 및 완제품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제약바이오 업계가 ADC분야에 집중하는 데는 시장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관련업계는 지난해 13조원을 보였던 글로벌 ADC시장이 오는 2028년 3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항암제로 꼽히는 ADC는 암세포에 약물을 배달하는 유도미사일로 비유되곤 한다”며 “ADC는 선진 제약시장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라 CDMO에 대한 필요성도 점점 높아져 국내 기업들의 수주 역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뷰어스 이한울 기자 han22@viewers.co.kr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성장성
2028년 3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DC는 항체에 세포독성 약물을 연결하여 암세포를 표적 치료하는 기술로, 기존 화학요법에 비해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ADC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기업들도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ADC 시장 성장 요인:
혁신적인 기술: ADC는 암세포를 정확하게 표적 치료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항암 치료법에 비해 효능이 우수하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높은 성장률: ADC 시장은 연평균 1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외 기업의 투자 확대: 많은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이 ADC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기업들도 ADC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ADC 시장 성장 동향: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8년까지 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2년 전 세계 항체-약물 중합체 시장이 약 59억 달러였다고 밝혔습니다.
ADC의 장점: 정확한 표적 치료:
ADC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정상세포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합니다.
높은 효능: ADC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여 기존 화학요법에 비해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넓은 치료 범위: ADC는 다양한 암종에 적용될 수 있으며, 기존 항암 치료제로는 치료가 어려웠던 암종에도 효과를 보입니다.

ADC의 발전 가능성:
새로운 기술 개발: 면역자극 항체약물접합체(iADC) 등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ADC의 효능을 더욱 높이고 치료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맞춤형 치료: 환자의 암 종류 및 특성에 맞는 ADC를 개발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ADC 시장은 항암 치료의 혁신적인 기술로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기술 개발 노력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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