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또 이삿짐 싼다


서초삼성사옥 → 판교 알파돔시티 →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내년 3월 까지 이사

직원들 집 문제 출퇴근 애로 클 듯


   지난해 서울 서초사옥에서 경기 판교 알파돔시티로 이전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내년 초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으로 또다시 이삿짐을 싼다.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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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일부를 임차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건설·상사·리조트·패션 등 4개 부문 중 건설부문이 이전한다. 임차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며, 연간 임차료는 51억원이다. 이전 완료 시점은 내년 3월 정도로 예상된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은 대지면적 2만7604㎡, 연면적 18만1756㎡으로 A·B·C동 총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B동이 비워져있는 상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일부를 임차해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강남구 서초동 서초사옥에 있다가 지난해 판교 알파돔시티로 이전했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2015년 3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사옥 매각을 추진해왔지만 이조차 여의치 않자 임대도 함께 추진해왔다. 서울 도심과 거리가 있고 시장에 나온 다른 오피스 매물도 적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27/2017102702350.html#csidxd67d21d951f589d9665026aa526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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