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1967년 건립 이후 50년만 재탄생


「다시․세운 프로젝트」 종로~세운상가~청계‧대림 구간

19일 ‘다시세운한마당’ 

세운~대림상가 연결 ''세운보행교'' 개통, 

옥상 전망대‧보행데크‧다시세운광장도

세운~대림상가 양 날개에 3층 높이 보행데크

에스컬레이터 등으로 지상과 연결

스타트업 창작‧개발공간 ‘세운 메이커스 큐브’에 

17개 기업‧단체 입주, 기존장인과 협업

서울시 교육청과 영메이커 교육협약 체결, 

도시재생전시회 ‘재생된 미래’전 개최


   서울시는 1967년 지어진 국내 최초 주상복합타운으로 세운상가는 한때 대한민국 전자 메카로 불렸지만, 지금은 낙후되고 침체된 세운상가를 50년 만에 ‘도시재생’으로 도심 보행 중심축, 창의제조산업의 혁신지로 재탄생 하였다고 밝혔다.

  

위치도 /서울시


사업개요

위    치 : 종묘 ~ 세운광장 ∼ 대림상가 (폭 약50~55m, L=420m)

사업기간 : ‘14. 7 ∼ ‘17. 9

총사업비 : 53,527백만원

사업내용

보행재생 : 입체 보행네트워크 구축

산업재생 : 창의제조산업 혁신처 조성

공동체 재생 : 주민주도 지역재생 기반 마련

※ 삼풍~진양상가~남산 구간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18년 착공하여 `20년 완공 예정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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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세운상가, 현대상가 건립을 시작으로 `72년까지 청계상가, 대림상가, 삼풍상가, 풍전호텔, 신성상가, 진양상가로 건립된 세운상가군은 전기․전자 등 도심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며 서울의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강남개발로 고급 주거지의 명성과 상권이 이동하면서 쇠퇴의 길을 걷게 됐으며, 이에 1979년 철거재개발을 위한 정비계획이 처음 수립 된 곳이다.

 

`79년 이래 추진동력의 미비, 주민갈등,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30여 년간 재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세운상가를 존치하여 재생키로 결정(‘14.3) 하였다. 


세운보행교 출처 국토매일


주요 거점공간 조성 전후 사진(일부)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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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심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혁신한다는 목표로 재생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①다시 걷는 세운(보행 재생) ②다시 찾는 세운(산업 재생) ③다시 웃는 세운(공동체 재생) 3가지로 추진했다.

   

세운상가의 내실 있는 재생을 위해 보행로 연결 뿐만 아니라 산업과 공동체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해 진행함으로써 하드웨어적(물리적) 재생과 소프트웨어적 재생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추진해왔다.


보행재생 : 종묘~대림상가 공공공간 조성공사('16.3.~'17.9.) 


산업재생 : 씨즈(청년소셜벤처육성), 팹랩서울(기술창업 지원), 시립대 시티캠퍼스(현장수업, 시민학교) 등 전략기관 입주(`17.3), 세운 베이스먼트(세운상가 지하보일러실), SEcloud(아세아 전자상가 3층) 전략거점 개소(`17.3)

 

공동체재생 : 다시세운시민협의회 운영, 수리협동조합 설립('16.11.),  세운상가는 대학('16.6.~), 주민공모사업('16.8.~), 세운 기술장인 마이스터 16인 선정(`17.5)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 재생을 위해 재생키로 결정(‘14.3)한 이후 추진해온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3년6개월 만에 마무리하고 19일(화) 시민 개장행사를 갖는다. 


<세운~대림상가 연결 '다시세운보행교' 개통, 옥상 전망대‧보행데크‧다시세운광장도``>

'05년 청계천 복원 당시 철거됐던 세운~대림상가 간 3층 높이 공중보행교는 '다시세운보행교'(총연장 58m)라는 새 이름으로 12년 만에 부활, 이날 개통식을 갖고 시민들을 맞는다. 세운상가 옥상(8층)에는 남산과 종묘 등 도심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서울옥상)가 문을 열어 이 일대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운상가~대림상가 양 날개엔 각 500m 길이, 3층 높이의 보행데크가 새로 생긴다. 에스컬레이터(3개), 엘리베이터(4개), 계단 등을 통해 지상과 연결돼 청계천 등 주변 방문객들의 발길이 세운상가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 같은 입체보행네트워크는 다시 세운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운상가 앞 옛 초록띠공원은 다양한 행사가 열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다시세운광장'으로 기능을 전면 재편했다. 광장 지하에는 다목적홀과 문화재전시관이 조성됐다. 문화재전시관에는 공사 중 발견된 중부관아터와 유적을 한양도성 내 최초의 현지 보존방식으로 전시한다. 


<스타트업 창작‧개발공간에 17개 기업‧단체 입주, 기존장인과 협업 홈페이지도 개설>

스타트업들의 창작․개발도 본격화된다. 시는 지난 3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교육, 제작활동을 지원하는 '4대 전략기관 입주 공간'을 오픈하고 5월엔 스타트업 창작‧개발공간 '세운 메이커스 큐브'조성을 마쳤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7개 팀이 8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지능형 반려로봇으로 IT전문매체 씨넷(CNET)에서 뽑은 주목할 만한 10대 스타트업에 선정된 '(주)서큘러스', 장애인을 위한 저비용 전자의수를 제작하는 '만드로 주식회사', 2017 제네바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5000도씨' 등이 대표적 입주기업이다.


교육‧예술 기반 단체들도 입주해 입주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운상가를 교육공간으로 아동‧청소년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메이커 교육 실천’, 세운상가에서 3년여 간 활동한 예술가 그룹 ‘스페이스바 421’, 낯선 전자부품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전자키트를 제작하는 ‘PRAG’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세운상가의 기술 장인들과 입주기업이 개별적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세운상가 일대 업체 정보를 총망라한 '세운상가산업지도' 홈페이지(http://www.sewoonmap.net)도 새로 개설했다. 정기적인 네트워크․기술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


입주단체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나 취미로 만드는 아마추어 메이커가 세운상가 일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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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코디네이팅 프로그램 : 기술적 해법이 필요한 사람들과 세운상가군 전문가 또는 업체를 연결해주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올 연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집중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 세운상가군에 특화된 전자, 영상‧통신, 조명 분야 등을 중심으로 예비창업자·창작자·아마추어들의 제품 개발 및 시제품 출시를 돕는 13주 집중과정이다. 작년 조명‧오락기에 집중해 9개 팀이 시제품을 완성했다. 올 연말부터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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