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래’ 살고 싶으면, 자리에서 일어나라!..."매일 운동해도 소용없어" Long Sitting Periods May Be Just as Harmful as Daily Total



하루 12시간 이상 앉아 일하는 사람

수명 단축...뇌졸중 발병율 높아

컬럼비아대 의대


   미국 컬럼비아대 의대는 “매일 운동 해도,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수명은 단축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컬럼비아대 의대는 미 건강보험(NHI)의 지원을 받아, 8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뇌졸중을 일으키는 지리적·인종적 요소(REGARDS)’를 연구하던 중에 이 같은 사실을 우연히 발견했다.


하루를 12시간 이상 앉아서 보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할 확률이 높다. source CBS News



Long Sitting Periods May Be Just as Harmful as Daily Total

http://conpaper.tistory.com/57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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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 연구진은 ‘흑인이 백인보다 뇌졸중 발병률이 높은 이유’를 알아보려는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평균 45세의 흑인과 백인 지원자 약 8000명의 일상생활을 4년 동안 추적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앉아있는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각 사람의 엉덩이에 측정기를 달아 놨다.




그런데 관찰 프로젝트 도중에, 약 340명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했다. 연구진이 추적한 결과, 이들 사망자는 하루에 깨어 있는 16시간 중, 총 12시간을 ‘앉아서’ 보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앉아있을 때에도 평균 12분을 쉬지 않고 앉아있었다.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오래’ 앉아있거나, 쉬지 않고 ‘내내’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더 빨리 사망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키이스 디아즈 부교수는 “하루에 13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은, 앉아 있는 시간이 11시간 미만이었던 이보다 사망률이 거의 200% 높았다”고 말하며 ‘장시간 착석’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한 쉬지 않고 ‘내내’ 앉아있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하루에 90분 이상을 연속으로 앉아 있는 사람은, 앉아 있는 시간이 90분 미만이었던 사람보다 사망률이 200% 높았다.


그러나 제일 위험한 것은, 하루에 앉아있는 총 시간이 많은데도, 쉬지 않고 ‘내내’ 앉아있는 사람이다. 하루에 30분 이상을 연속적으로 앉아 있으면서도, 총 앉아있는 시간이 12.5시간이 넘는 사람의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았던 캐나다 토론토대의 데이비드 앨터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한 논평에서 “앉아있는 습관이 어떤 경로로 우리 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학계에선 오래 앉아 있으면 인슐린의 민감도나 총열량 소모가 줄어들어 더 일찍 사망하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래 앉아있는 사람일수록 해법은, 더 많이 걷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미 뉴욕주 르녹스힐 병원의 여성 심혈관계 전문의인 수잔 스테인바움은 “오래 앉아있을수록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적어도 30분에 한 번씩은 움직이며 쉬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불가피하게 오랜 시간 책상을 떠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스탠딩 의자’가 도움이 된다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2/20170912023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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