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0조원짜리 '제2의 싼샤댐' 착공 全球第二大 白鶴灘水電站主體工程開建


바이허탄(白鶴灘) 수력댐 

높이 300m 발전량 1천600만㎾

"세계 2위 규모"


중국이 싼샤(三峽)댐에 이어 남부지역에 추진하는 세계 두번째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바이허탄댐 건설 현장 일대 출처 chinatimes


全球第二大 白鶴灘水電站主體工程開建

http://www.chinatimes.com/realtimenews/20170804004269-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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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euters.com/article/china-weather-power-idUSL3N1JV1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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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rbes.com/sites/jamesconca/2017/08/10/the-biggest-power-plants-in-the-world-hydro-and-nuclear/#53a57bbc2c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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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창장(長江) 상류인 진사(金沙)강 일대에서 추진하는 4개의 거대 수력발전소 가운데 마지막인 바이허탄(白鶴灘) 수력댐 공사가 3일 착공됐다.


이 댐은 쓰촨(四川)성 량산(凉山)주 닝난(寧南)현과 윈난(雲南)성 사오퉁(昭通)시 차오자(巧家)현 사이의 진사강 본류에 건설된다. 이 댐이 완성되면 발전량 1천600만㎾로 싼샤댐에 이어 세계 및 중국 두번째의 수력발전소가 된다. 총투자액만 1천778억9천만 위안(29조7천억원)에 이른다.


이 댐은 높이 300m에 저수면적 43만㎢로 진사강 유역 면적의 91%를 차지한다. 공사에 따라 인근 10만가구가 수몰돼 이주해야 한다. 오는 2021년 5월부터 물을 저장하기 시작해 2022년부터 발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은 싼샤그룹을 시공사로 이 일대에 바이허탄댐과 함께 우둥더(烏東德), 시뤄두(溪洛渡), 샹자바(向家<土+覇>) 4개의 거대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4개 수력발전소가 모두 완공되면 싼샤댐 발전량의 2배에 이르는 4천646만㎾의 전력을 생산, 세계 1위에 오르게 된다.


바이허탄댐은 상류 우둥더댐과는 182㎞ 떨어져 있고 하류 시뤄두댐과는 195㎞, 샹자바와는 240㎞ 떨어져 있다. 시뤄두와 샹자바는 지난 2014년 완공돼 각각 1천386㎾, 640㎾의 전력을 생산 중이며 우둥더는 지난 2015년 12월 착공됐다.


이들 댐은 전력생산을 위주로 하지만 홍수 방지 기능도 겸하게 된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서전동송(西電東送) 사업에 따라 동부 연해와 중부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총 길이 2천290㎞의 진사강은 칭짱(靑藏)고원 탕굴라(唐古拉)산맥 중단에서 발원해 칭하이(靑海), 티베트, 윈난성을 거쳐 쓰촨성으로 유입되고 여기서부터 이름이 창장으로 바뀐다.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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