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할랄 푸드'(Halal Food) 도축장 건립 재추진 논란

카테고리 없음|2017. 8. 12. 13:36


군의회도 도축장 설치지원 반대

"공감대 부족·도축방법 정서적 거부감" 


  충남 부여군 구룡면 동방리에 이슬람 '할랄 푸드'(Halal Food) 도축장 건립이 추진되는 데 대해 지역 기독교 단체와 주민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


부여 할랄도축장 반대 범시민연대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할랄 푸드 (HALAL food)

이슬람식 도축법인 다비하(Dhabihah) 식으로 도살한 짐승의 고기와 그 고기를 가지고 만든 음식 전반을 뜻한다. 할랄이라는 말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이 있으며, 말 그대로 이슬람 율법에 허용된 것이다. 반대말은 '허용되지 않은 것'이라는 뜻의 하람(Haram)이다. 이슬람에서 이것만은 먹으면 안 된다는 금지된 음식. 굳이 할랄 방식으로 도살한 고기가 아니더라도 이슬람 율법에 하자가 없는 음식은 다 할랄 푸드로 부르기도 한다. 무슬림들에게 이슬람은 생활 전반에까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필시 할랄 푸드를 먹어야만 한다. 출처 위키백과


이슬람 사람들은 이렇게 할랄마크가 붙은 음식만 먹을 수 있다.

출처 땡보사랑 -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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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여군에 따르면 군 기독교연합회는 지난달 18일 사업대상지인 구룡면 동방리에서 진행된 농림축산식품부 및 관련 단체 현지실사 때 할랄 도축장 설치 반대집회를 한 데 이어 이달 1일에는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강력히 항의했다.


현지실사는 지난 5월 T 업체가 할랄 도축장 설치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내 이뤄졌다.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112억원(국·도·군비, 자부담 포함)이 투입돼 하루 400마리의 수출전문 소 도축 및 가공 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국의 할랄 인증 마크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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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은 아랍어로 '허락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이 허락해 이슬람교도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할랄 푸드라고 한다.


고기는 이슬람식 도축방식에 따라 도축한 고기만을 할랄 식품으로 인정한다.

부여군 기독교연합회 등은 이슬람식 도축방법이 우리 전통 도축방법과는 달라 정서적 거부감을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부여군의회는 이날 할랄 도축장 건립을 반대하는 기독교연합회와 간담회를 하고, 군민 공감대 부족과 세계유산도시 이미지 실추 우려 등을 들어 할랄 도축장 설치 및 지원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여군 기독교연합회 관계자는 "그동안 익산 할랄 식품단지 조성, 대구시와 제주도, 강원도 등의 할랄타운 및 할랄 파크 조성이 실패했는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다시 할랄 도축장 건립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 할랄 도축장 사업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할랄시장은 전 세계 17억명(2014년 기준)의 소비인구로 거대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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