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탈원전 표방으로 위축… 러시아 시장장악 조짐" Will the West Let Russia Dominate the Nuclear Market?


美 포린어페어스誌, 시장 분석

"미국과 서방국가 안보에 위협

파산위기 웨스팅하우스 살려야"


   세계 최대 원전(原電)회사인 미 웨스팅하우스가 사실상 파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세계 원전 시장에서 러시아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경쟁 상대인 한국은 탈(脫)원전 정책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미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Foregin Affairs)가 3일 전했다. 포린어페어스는 미 에너지부 산하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 닉 갈루치 연구원과 환경운동가 마이클 셸런버거가 공동 집필한 '서방은 러시아가 원전 시장을 장악하도록 둘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source canadafreepress


Will the West Let Russia Dominate the Nuclear Market?

http://conpaper.tistory.com/5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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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웨스팅하우스뿐 아니라 프랑스 아레바 등 기존 원전업계 강자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UAE 원전 건설 과정에서 비용과 공기를 효율적으로 관리, 명성(reputation)을 얻었으나 최근 정부가 탈원전을 표방하면서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 새 대통령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퍼진 대중의 공포심에 의거해 원전 퇴출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이런 정책이 계속되면 한국은 전 세계 원전 경쟁에서 탈락하고, 자국 산업 공급망이 무너지고 해외 국가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한국이 UAE 원전 수주를 바탕으로 인근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전에서 유리한 위치였으나 이번 정책으로 러시아 등 경쟁국에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러시아에 주목한 이유는 원전 산업의 안보적 중요성 때문이다. 러시아는 현재 방글라데시, 벨라루스, 중국, 슬로바키아 등에서 원전을 건설 중이거나 추진 중이다. 인도 원전은 웨스팅하우스가 위기에 빠지면서 러시아가 이를 승계하려 하는 중이다. 러시아는 현재 원전 건설 지역에 자국민 노동자와 자산 보호를 명분으로 자국군을 주둔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저자들은 러시아의 원전 산업 진출과 관련, "미국과 서방국가 안보 이익을 저해할 수 있다"면서 국가 안보를 위해서라도 파산 위기에 몰린 웨스팅하우스를 구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미국 지도자들은 청정 에너지원인 원자력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05/2017080500201.html#csidxbcdbc68edbe939089c640cd300cf8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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